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시장친화 기조" 발언 직후에 금감원 갑작스런 5백억 과징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과 호흡하겠다' 얼마안돼 과징금 통보
한국거래소 조사에서는 혐의 없는 내용
증권사 "특별한 의도 없이 이해 어려워"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감독원이 국내외 증권사 9곳에 500억원에 육박하는 과징금 부과를 사전 통보하면서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의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새롭게 취임한 정 금감원장이 증권사와의 갈등 국면을 전환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 국내외 증권사 9곳에 약 480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사전 통보했다. 금감원은 시장조성자인 이들 증권사가 과도한 주문 정정 및 취소 등을 통해 일부 종목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등 시장 질서를 교란했다고 보고 과징금 부과를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일 오전 고승범 금융위원장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1.09.02 yooksa@newspim.com

과징금 부과 통보를 받은 곳은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 부국증권 등 6개 국내 증권사와 3개 해외 증권사로 알려졌다. 이들 증권사는 적게는 10억원, 많게는 80억원 이상의 과징금을 각각 사전 통보 받은 상태다.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선 금감원의 이번 조치를 두고 배경에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시장조성자는 특성상 호가 정정·취소가 빈번하게 일어나 이를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판단하기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실제 증권사들은 통상적으로 해오던 것을 돌연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보고 500억원에 가까운 과징금 부과를 사전 통보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대형증권사 한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혐의가 명백하게 입증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금감원이나 금융당국의 의지에 따라 처벌 여부가 결정될 수밖에 없다"며 "금감원의 이번 조치에 특별한 의도가 있지 않는 이상 설명하기 어려운 조치"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거래소 역시 지난해 자체 감사를 통해 같은 해 4월~10월 동안 시장조성 거래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등 시세조종이 의심되는 정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정 금감원장이 취임 초부터 증권사들의 군기를 잡으려고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 금감원장이 고승범 금융위원장과의 첫 회동에서 시장과 호흡하겠다고 해놓고는, 돌연 증권사에 480억원의 과징금 사전 통보라는 초강수를 내놨다는 것이다.

그간 금감원은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융투자업계와 번번이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을 두고 양측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던 중 금감원이 라임 판매사 최고경영자(CEO) 등에 대한 중징계를 금융위에 건의하면서 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다.

더욱이 최근 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금감원의 징계는 부당하다는 법원 1심 판결까지 나오면서 금감원이 체면을 구긴 상황이다. 금감원이 증권사 9곳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하는 방식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시장조성자에 대해 감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갑작스런 이번 조치는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증권가에서는 정 금감원장이 금감원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증권사를 상대로 군기를 잡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 금감원장의 취임 여부와는 관계없이 시장질서 교란에 대해 업무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등 단계를 거쳐 문제를 판단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