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尹 고발 사주 의혹에 "당대표 때 보고받은 것 없었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07일 11:25

최종수정 : 2021년09월07일 11:25

"당에서도 그런 내용 보고 들은 바 없어"
"해당 의혹 대부분 거짓으로 안다"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제가 (보고를) 받은 것도 없고 당에도 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선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였던 황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발장을 줬다는 의혹은 제가 알지도 못하고 들어보지도 못한 말이다. 대부분은 거짓 사실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 및 선관위원장-경선 후보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05 mironj19@newspim.com

황 후보는 "또 우리 간부들 이런 쪽에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그 당시에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하도 불법을 여기저기서 많이 하기 때문에 우리가 법률지원단을 대폭 확대했었다. 200여 명의 법률지원단이 구성돼 있었고 여러 이슈들,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법률적인 대응을 쭉 했었는데 거기에 뭐 관련된 누가 뭐 어떤 것을 주고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의미 있는, 바꿔 말하면 지휘부에서 알 만한 일들은 보고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나 저희 지휘부는 그런 내용을 보고 들은 바도 없고 또 알지도 못하고 있다"며 " 저는 프레임 씌우기라고 그렇게 보고 있는데 그런 프레임은 뭐 정말 못된 것이다. 저도 민주당과 또 그 추정 세력들로부터 말할 수 없는 사건 프레임 씌우기에 많은 피해를 당했었다. 결국 그런 아주 어두운 그런 그림자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자들이 지금 아마 그런 일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당사자들이 그런 일이 없다고 얘기하면 주장하는 사람들이 입증을 해야지 말만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그러면서 "당당하면 고소, 고발하고 수사기관에 나와서 조사, 진술을 하면 된다"며 "그러면 수사기관이 그 주장에 대해 진위를 가리지 않겠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언론이 이거를 키워서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jool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