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美 공화 의원들, 대북압박 강화 촉구…"순항미사일도 금지해야"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08:59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11:39

민주당 의원들은 별다른 반응 보이지 않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데 대해 다양한 수단을 통해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금지 항목에 순항미사일을 추가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1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는 13일(현지시각)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이후 "전 세계 거의 모든 독재자를 풍요롭게 했다"고 주장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앨라바마 주가 지역구인 로저스 의원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형편없는 실적을 고려할 때 김정은이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무언가 받길 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바로 이 때문에 김정은은 대담해져 미사일 시험을 재개하고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내 동맹을 강화하고 제재를 집행하며 미사일 방어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테네시 주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바이든 행정부의 약점을 감지할 수 있고, 우리가 무언가를 하지 않는 한 미국의 결의를 계속 시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미국은 즉시 유엔 안보리 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순항미사일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함한 금지 프로그램 목록에 추가하는 안보리 결의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캘리포니아 주)도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김씨 정권은 신뢰할 수 없는 협상 상대이며 믿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지지하고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동맹인 한국·일본과 협력하기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