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A(48) 씨를 존속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께 익산시 선화동 한 주택에서 아버지 B(81) 씨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하고 어머니 C(73)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9.15 obliviate12@newspim.com |
폭행당한 부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버지는 숨졌고 어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이 난리 친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해 거실에 자고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다른 형제들과 차별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