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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국민의힘 게이트 명백...곽상도 뇌물죄 수사해야"

기사입력 : 2021년09월26일 14:36

최종수정 : 2021년09월26일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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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나 특검은 시간 소요...현재 수사기관서 수사"
"화천대유 전 임직원과 가족의 전수조사도 필요"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이재명 캠프는 26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데 대해 "수사기관은 지금 즉시 제3자뇌물죄가 아닌지 수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재명 캠프 대장동TF 단장 김병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게이트임이 명백해졌다.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열린캠프 대장동 TF단장 김병욱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상도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의 직원으로 퇴직금 50억을 받는등 대장동개발과 국민의힘이 연결고리가 넘처나고 있다고 말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2021.09.26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언론보도대로라면, 곽상도 의원 아들은 월급 250만원에서 380만원을 받던 직원"이라며 "상식적으로 계산하면 퇴직금은 2,500만원~2800만원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아빠찬스 때문인지 몰라도, 무려 200배의 퇴직금을 받았다. 평생 직장에서 일하다가 퇴직할 때 퇴직금 2~3억 받는 보통 샐러리맨 입장에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유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이 우회 투자에 대한 대가인지, 공영개발 저지에 대한 로비의 대가인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뒷배를 봐주고 대가를 받은 것인지 곽상도 의원은 밝혀야 한다"며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곽상도 국회의원의 아들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6년간 화천대유 근무했는데 월급 250만원인데도 퇴직금 50억원을 받았다. 국민의힘 등 소속으로 5선을 지낸 원유철 전 국회의원은 화천대유 법률고문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2015년부터 7년간 화천대유 법률고문이었다"고 열거했다.

이어 "2009년 특정 업체가 대장동 개발권을 따게 하기 위해 정치권에 로비한 혐의로 이후 구속됐다 풀려났던 천화동인4호 소유자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가 한나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었고 그를 도운 사람이 국민의힘 보좌관이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제 분명해졌다. 국민의힘 세력이 일부 토건세력과 손잡고 대장동 사업을 먹잇감으로 삼았고, 이제와서는 들통날 것을 우려하여 적반하장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뒤집어씌우려다가 실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속임수는 통하지 않는다. 명백하게 대장동 사업은 '국힘 게이트'"라며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50억원에 대해서 제3사 뇌물죄가 맞는지 분명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권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는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정조사를 하려고 하면 스케줄 잡고 증인을 신청해도 몇 달이 걸린다"며 "수사는 신속하게 빨리 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진행되는 수사를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며 "국정조사나 특검으로 하면 시간이 소요되고 정쟁화 된다. 진실 규명을 위해서는 현재 수사하는 수사 기관에 맡기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곽상도 아들 50억원은 수년간 토건세력을 비호해준 데 대한 대가성이든지, 화천대유 투자에 대한 배당금일 것"이라며 "31살 대리의 퇴직금 50억원을 누가 믿겠나"라고 반문했다.

캠프 선대위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도 "퇴직금이 맞는다면 '신의 직장'의 끝판왕"이라며 "고구마 줄기 캐듯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줄줄이 나온다. 화천대유 전 임직원과 가족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가세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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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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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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