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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얽힌 박영수·원유철·곽상도 등 검찰 고발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10:38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10:39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았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검찰에 고발됐다. 화천대유에서 재직한 아들의 퇴직금 논란이 불거진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역시 고발됐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특검을 뇌물수수죄, 원 전 대표를 사후수뢰죄, 곽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민혁명당이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27 min72@newspim.com

국민혁명당은 "박 전 특검의 딸 박모씨는 지난 2016년 8월 화천대유에 취업했고 최근 사직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와 같은 점이 사실이면 박 전 특검은 뇌물수수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5선 의원 출신인 원 전 대표도 수감 전 1개월 동안 고문으로 재직한 사실이 알려졌다"면서 "권순일 전 대법관 사례를 감안하면 사후수뢰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곽 의원의 아들 또한 화천대유에서 6년 동안 재직하면서 월 급여가 230~380만원 수준이었음에도 퇴직금으로 50억원을 수령했다"면서 "이는 뇌물로 볼 수 있고 형의 정도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을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해 지난 26일 국민의힘에서 탈당했다"고 덧붙였다. 

국민혁명당은 "전대미문의 여야가 얽힌 초대형 스캔들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추가 고발 등을 통해 모두 수사 받게 하겠다"고 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화천대유 설립 초기부터 2016년 특검 임명 전까지 고문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원 전 대표는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하며 지난 7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교도소에 수감되기 전까지 매월 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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