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자수첩] 카카오 김범수·네이버 한성숙, 국감 꼭 가야하는 이유

기사입력 : 2021년09월28일 17:18

최종수정 : 2021년09월28일 17:19

네이버 한성숙·카카오 김범수 등 줄줄이 증인 채택
국감 본질 논란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정면돌파해야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정감사장에 선다. 이달 초 정부·여당이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은 수순이다. 이들을 증인으로 채택한 국회 상임위만 5곳이다. 올해는 '플랫폼 국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들어맞았다.

네이버에서는 한성숙 대표가, 카카오에서는 김범수 의장이 출석한다. 논란이 됐던 사안과 오해가 있었던 대목에 적극적으로 해명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쿠팡, 야놀자, 우아한형제들이 소환을 앞두고 있다.

IT업계에서는 플랫폼 기업인들의 줄소환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한다. 이미 불어날 대로 불어난 몸집이 정부·여당의 시야에 포착된 데다 규제 가능성이 공개적으로 거론돼서다. '이번엔 우리다'는 분위기가 짙어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조심스레 의문을 제기한다. 민간 기업의 출석 여부가 국감의 무게를 결정한다는 점에서다.

국감은 국회 상임위가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반적 운영을 점검하는 행위다.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하고 관리하기 위한 장치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민간 기업은 직접적인 감사 대상이 아니다. 감사와 관련된 '증인'으로만 소환될 수 있을 뿐이다.

문제는 언젠가부터 국감이 곧 이름있는 기업인들이 출석해 국회의원들에게 큰 소리를 듣는 자리로 여겨진다는 점이다. 본질은 희석된 지 오래인데 구태만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국감 역시 마찬가지다. 김범수 의장이 나오느냐, 한성숙 대표가 출석하느냐에 따라 국감의 향배가 좌우된다는 이야기까지 들린다.

물론 기업인들의 출석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엄중한 사건이 발생하거나 사회적 파장과 관련된 기업인들의 소환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 공개적으로 질책하거나 개선 의지를 약속받는 자리가 몇 없기 때문이다.

이번 네이버와 카카오 소환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 네이버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5월 사건이 발생한 이후 7월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에 따르면 노동자 사망은 직장 내 괴롭힘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최근까지 사측과 노조측은 재발 대책안 구성에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 과도한 플랫폼 수수료 논란, 경쟁사 인수합병(M&A)에 답한다. 김 의장 개인적으로는 계열사 신고누락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착수한 상황이다.

국감의 본질 논란을 떠나 네이버와 카카오는 출석을 앞두고 있다. 대리인을 출석시키거나 불참할 수 있지만 기업의 수장이 직접 나서는 것에 비하면 무게감은 확연히 떨어진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분명히 있다. 더군다나 출석 여부에 대한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우회로를 택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 이럴 때일수록 정면돌파에 나서는 것이 방법이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