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박민지 시즌 16억 돌파냐 vs 장하나 통산16승이냐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0:14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17:16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0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민지와 장하나가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놓고 맞붙는다.

무대는 30일부터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 7승이자 시즌 상금 16억 돌파에 도전하는 박민지. [사진= KLPGA]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미 올 시즌 6승을 획득해 13억3330만7500원을 벌었다. 7승을 기록, 우승 상금까지 합하면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6억원을 돌파한다.

오랜만에 단비 같은 휴식도 취했다. 허리 부상 등으로 2주간의 충전을 통해 결의를 새로이 했다.

박민지는 "지난 2주 동안 휴식과 치료, 운동을 병행하면서 많이 괜찮아졌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부족한 느낌을 메우고 싶다. 일단 목표는 1라운드 톱10에 드는 것이고, 그 목표를 이뤄낸다면 우승을 노려보겠다"라고 전했다.

'베테랑' 장하나는 KLPGA 통산 16승을 노린다. [사진= KLPGA]

2019시즌 이 대회 우승자 장하나(30·비씨카드)도 유력한 우승 경쟁자다. KLPGA 첫 통산상금 50억 돌파의 주인공인 장하나는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만 4차례 진입했다. 지난6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서 KLPGA 통산15승을 올린 그는 통산16승을 정조준한다.

가을에 치르는 대회에서 강해 '가을 여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장하나는 "골프장이 달라 2019년도에 우승할 때와는 새로운 마음이다. 새로운 골프장에서 어떤 스코어를 낼 수 있을지가 궁금하고 설렌다. 우승을 목표로 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톱5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는 말했다.

KLPGA 대상포인트 부문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번 대회 우승자가 70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현재 1위 박민지(556포인트)와 뒤를 쫓고 있는 장하나(542포인트)의 순위가 이번 대회에서 뒤집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2승을 한 '디펜딩 챔프' 안나린(25·문영그룹)은 생애 첫 타이틀방어전에 대해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하지만 다른 대회와 동일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그리고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전했다.

박민지와 장하나에 이어 올 시즌 다승자에 이름을 올린 이소미(22·SBI저축은행)와 시즌 1승씩을 거두고 있는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이다연(24·메디힐), 지한솔(25·동부건설), 오지현(25·KB금융그룹)이 나선다.

이번 대회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와 더불어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24·PXG), 그리고 LPGA투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도 출전한다.

생애 단 한 번 주어지는 '신인상'을 놓고 펼쳐지는 루키 경쟁도 흥미롭다. 홍정민(19·CJ온스타일)이 1,510포인트로 선두 자리를 꿰찬 가운데, 송가은(21·MG새마을금고)과 김희지(20·비씨카드)가 각각 1,451포인트와 1,425포인트로 홍정민을 위협하고 있는 모양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