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경훈이 새 시즌 첫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세계랭킹 59위'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30일부터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746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격한다.
올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린 이경훈과 아내 유주연씨. [사진= 뉴스핌 DB] |
이경훈은 PGA투어를 통해 "2021년 시즌은 내가 보냈던 시즌 중 최고였다. 가장 최고의 해로 기억된다. 아이도 태어났고, 골프장에서도 밖에서도 행복했던 시즌이다. 첫 우승도 했고 정말 만족스러운 한 해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2016년 데뷔한 이경훈은 올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수확,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이어 "올 시즌에는 또 한번의 우승을 하고 싶다. 그리고 세계 50위 권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이게 지금 당장의 목표다. 내년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의 대표로 출전하는 것 또한 내 목표다.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일단 지금 당장은 세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려 프레지던츠컵 팀에 뽑힐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경훈은 "몸을 최대한 만들어서 거리도 좀 내고 싶고, 연습을 많이 해도 부상 당하거나 피곤하지 않게 하고자 한다. 다른 골퍼들은 시즌 오프 동안 조금 쉬면서 보낸 것 같은데, 나는 오히려 더 연습하고 운동했던 것 같다"며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이 대회엔 '세계 29위' 임성재와 '48위' 김시우, 강성훈, 노승열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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