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인영 "비핵화·평화정착·교류협력 동시에 풀어야...대화 시작할 때"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4:11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14:11

"종전선언 임기 내 성취 의지 담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비핵화의 문제, 평화 체제와 평화 구조를 정착시키는 문제, 남북교류와 협력을 복원하고 발전시키는 문제 등 세가지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29일 유럽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느 하나를 먼저하고 나머지를 뒤로하는 식의 접근은 지난 과정들을 돌아보면 성공했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24 yooksa@newspim.com

이 장관은 "경제협력을 위해서 제재 문제를 풀어내려면 그런 측면에서도 비핵화 협상이 진전돼야 하고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는 것과 병행해서 맞물려 평화체제의 문제들과 관련해 이야기가 오고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서는 우선 대화의 과정에서, 대화의 마당에서 서로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미, 또는 관련국들이 만나 이런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해법을 찾아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진전을 위한 대화는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임기 내에 종전선언을 실질적으로 성취해내는 과정까지 나아가는 것이고, 그런 의지를 담은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종전선언은 관련 국가들이 전쟁과 적대의 의사를 내려놓고 신뢰기반을 형성하면서 평화와 협력의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의미를 주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평화 협정과도 다른 차원의 것이고 정치적인 선언에 많은 비중이 있는 그런 의의가 있는 것인 만큼 동맹 문제나 군사적 분야에 있어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벨기에와 스웨덴, 독일을 방문해 한판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