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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금리, 부채한도 논의·연준 정상화 기대 반영하며 상승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04:45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04:4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5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위험 자산 선호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부채한도 논의 관련 불확실성은 단기 금리의 매력을 떨어뜨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6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2bp(1bp=0.01%포인트) 상승한 1.5327%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5.4bp 오른 2.1018%, 2년물은 0.7bp 상승한 0.2875%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의회는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2주 안에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유예해야 한다.

전날 1개월물 국채(T빌) 수익률은 0.145%로 오르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T빌 금리는 0.1065%를 기록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 발언하고 있다. 2021.09.29 kckim100@newspim.com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재앙과 같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서는 부채한도 상향이 필수적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침체를 촉발하고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US 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빌 머츠 수석 이자율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몇 주 안에 기술적 디폴트 가능성이 커지면 단기 금리가 정상 수준보다 5배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머츠 전략가는 "큰손들이 T빌을 들고 있을 인센티브가 전혀 없으며 이것들이 상당한 할인율을 반영해 거래되고 있는 것은 이해할 만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장기 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계획을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머츠 전략가는 9월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테이퍼링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48만8000개로 8월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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