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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2순환도로 지산IC 내달 15일 개통..."좌측 진출 주의"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3:08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3:08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두암타운 주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무등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제2순환도로 지산IC 진출로를 11월 15일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70억원을 투입해 양방향 총연장 0.67㎞, 폭 6.5m의 진출로가 신설됐으며 설계 및 보상은 광주시, 공사는 제2순환도로 1구간 민자법인인 광주순환도로투자(주)에서 맡았다.

지산IC는 우측차로를 이용해 진출하는 일반적인 도로와는 달리 1차로를 통해 진출하게 된다. 즉 좌측 방향으로 차량이 진출하기 때문에 도로를 달리는 차량을 기준으로 생각할 때 정반대 개념이다.

전국적으로 서울 강변북로, 울림픽대로, 국도 29호선 화순 람덕마을, 무안~광주고속도로 무안공항IC 등이 좌측방향 진출로를 이용한다.

제2순환도로 지산IC 진출로[사진=광주시] 2021.10.07 kh10890@newspim.com

지산IC 진출로는 당초 우측방향으로 계획했으나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진출로 하부가 주거밀집지역으로 소음피해, 분진,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방향을 좌측으로 변경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져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좌측방향 진출로로 결정했다.
 
광주시는 운전자들의 혼란과 사고 방지를 위해 지산IC 전방 2㎞부터 제한속도 안내, 각종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했다. 또 이곳 1차로를 달리는 차량은 속도를 낮춰 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고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광주시는 경찰청과 협의해 본선구간 2㎞ 지점부터 1차로의 제한속도를 90㎞에서 70㎞로 줄이고 지산IC 진입 마지막 1㎞ 지점부터는 50㎞로 제한하기로 했다.

진출로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차로 도로 바닥에 분홍색 안내차선을 약 2㎞씩 시공하고 지산IC 출구 전용 문자를 100m 간격으로 표시했으며, 산수터널과 지산터널에도 100m 간격으로 LED안전표지판 등을 각각 12개소 설치해 지산IC 진출 방향과 남은 거리를 운전자들이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지산IC는 진출로만 있지 2순환도로 본선으로 올라가는 차로가 없는데도 혹여 역주행하는 운전자가 있을 수 있어 도로 바닥에는 진입금지 문자와 금지 노면표시를 5개소 설치했다.

구조물벽면이나 난간에는 절대 진입금지 문구와 좌우회전 금지 안내표지판 10개를 부착했다.

김재식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현재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1차로 좌측방향 진출로 개통으로 운전자들이 생소할 수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은 서행과 함께 교통법규를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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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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