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목이슈] OCI, '차익실현' 매물에 7%↓..."中 태양광 수요 지속" vs "폴리실리콘 값 정점"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5:37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5: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유·천연가스 가격 하락 여파"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의 반락한 가운데 OCI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하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전력난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정 후 주가가 우상향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과 원자재 가격 기대감이 해소되면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CI는 전일대비 7.28% 하락한 1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3만3000원까지 내려앉으며 낙폭이 11%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로고=OCI]

OCI는 그간 중국 전력난의 반사 이익을 얻으며 하락장 속에서도 오름세를 보여왔다. 폴리실리콘의 생산량 1위 국가인 중국 내 석탄가격이 급등하며 전력난으로 공장 가동이 어려워지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은 연일 고공행진을 보여왔다. 더욱이 미국의 신장지역 폴리실리콘 수입 제한으로 중국 기업들의 미국향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OCI와 같은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 업체들이 수혜를 받았다. 

그러나 천연가스와 원유 가격 하락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꺾이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원유 가격은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1.9% 떨어진 배럴당 77.43달러를 기록하며 5거래일만에 반락했다.

천연가스 가격도 러시아 공급 확대 소식에 급락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공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천연가스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대비 10.09% 빠진 MMBtu 당 5.67달러를, 네덜란드 TTF 거래소의 11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9.6% 하락한 MWH당 104.9유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폴리실리콘 가격과 OCI 주가 전망에 대한 시각이 엇갈린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그간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했지만 동절기 시즌이 아직 남아있어 전력난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중국의 태양광 수요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폴리실리콘 가격이 쉽게 빠지긴 쉽지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익명을 요청한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너무 올랐고 전력난 대표 수혜주였다. 장이 많이 흔들림에도 수급이 견고했지만 가스와 원유 가격 상승으로 천연가스, 원유 상승에 베팅했던 수급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너무 급등한 측면이 있어 주가가 고점을 찍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OCI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OCI의 3, 4분기 실적은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폴리실리콘 가격은 향후 미중 관계 등 여러 복합적인게 얽혀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