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0/11 홍콩증시종합] 기술주 본격 반등, 석탄∙제약株 주도 '상승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항셍지수 25325.09(+487.24, +1.96%)
국유기업지수 8999.26(+223.61, +2.55%)
항셍테크지수 6403.69(+196.92, +3.17%)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1.96% 상승한 25325.09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2.55% 오른 8999.2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3.17% 뛴 6403.69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과학기술주가 강세장을 주도한 가운데 석탄,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온라인헬스케어, 자동차, 모바일 게임 등 다수의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전력, 가스, 철강, 희토류 섹터가 눈에 띄는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사진 = 셔터스톡]

기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이 8.44%, 메이투안(3690.HK)이 8.36%, 알리바바그룹홀딩스(9988.HK)가 7.91% 상승했다.

최근 기술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기관 투자자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는 가운데, 이날 개별 종목별로 호재성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JD헬스인터내셔널의 경우 이날 홍콩증시에서 연출된 온라인헬스케어 섹터의 전반적인 강세 흐름 속에 지난 8일 온라인 동물병원을 정식 출범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메이투안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반독점 조사의 불확실성이 일단락되면서, 올해 7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총은 1조7000억 홍콩달러까지 회복됐다.

8일 중국시장감독관리총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투안에게 반독점 위반을 이유로 34억4200만 위안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상인을 대상으로 다른 경쟁사 플랫폼에 입점하지 못하도록 요구하는 '양자택일'을 강요한 것이 반독점법에 위배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전문가들은 과징금 액수가 예상했던 것과 비교해서는 적었고, 이번 결정을 통해 메이투안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부정적 정서가 다소 해소된 것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했다.

아울러 워런버핏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리 멍거의 주식 추가 매입 소식 영향으로 알리바바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 중 하나인 중국 대표 PC 제조업체 레노버(0992.HK)는 13.39% 하락했다. 뜻밖의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科創板·스타마켓) 상장 철회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지난 9월 30일 레노버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하고, 중국주식예탁증서(CDR)를 추가 발행하는 형식으로 A주에 상장해 10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0월 8일 상장 철회 결정을 내리면서 상장 신청부터 철회까지 최단기간이 걸린 사례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사진 = 텐센트증권] 11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석탄 섹터도 눈에 띄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차이날코마이닝인터내셔널(3668.HK)이 17.3%, 남남자원(1229.HK)이 8.22%, 내몽골이태석탄(3948.HK)이 4.98% 상승했다.

중국 최대 석탄 생산지인 산시(山西)성에 수십 년 이래 최고치의 폭우가 내리면서 석탄의 생산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석탄 섹터에는 호재가 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폭우의 영향으로 산시성 소재 석탄광산 60곳의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이는 중국 전체 석탄광산 682곳 중 1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2020년 기준 중국 전체 원탄 생산량은 38억4000만 톤(t)이며, 그 중 산시성 생산량은 10억6300만 t으로 전년동기대비 8.2% 늘었다. 중국 전체 석탄의 4분의 1이 산시성에서 생산되고 있는 셈이다.

중국 당국의 석탄 생산량 확대 조치로 석탄가격이 하락하면서 그간 석탄가격 급등세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연출한 석탄주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4분기에도 석탄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 또한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배경이 됐다.

중국 화타이선물(華泰期貨)은 당국의 석탄공급 안정화 정책 속에 4분기 무연탄 생산량은 점차 회복되겠으나, 현재 석탄 재고가 매우 적고 향후 수요 또한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연탄 가격은 지속적으로 고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온라인헬스케어 등 의료 관련 섹터도 상승세를 연출했다. Akeso(9926.HK)가 4.76%, JXR(1951.HK)이 3.67% 상승했고 JD헬스인터내셔널을 비롯해 알리바바 건강정보기술(0241.HK)과 핑안헬스케어(1833.HK) 등 홍콩증시 3대 온라인헬스케어 대장주 또한 일제히 상승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는 최근 핵심 자산이 신흥산업과 저평가 섹터로 지속 유입되고 있다면서 의료 관련 산업 중에서는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그 중에서도 세포유전자치료와 바이오제약 산업체인의 CDMO 선도기업, 그리고 저평가 매력을 보유한 중의약 대장주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pxx1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