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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2·성남·인천검단 등 2차 사전청약 진행...84㎡ 분양가 4억~5억원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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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곳에 총 1만100가구 규모...25일부터 접수 시작
전용면적 84㎡ 물량 확대...60~85㎡ 비중의 67% 수준
분양가 시세의 60~80% 수준...성남·남양주 제외 3~4억원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2 지구와 성남신촌·낙생·복정2·인천검단 등에서 2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1곳에 1만100가구 규모로 2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 공급가구수는 ▲파주운정3 2149가구 ▲남양주왕숙2 1412가구 ▲인천검단 1161가구 ▲의정부우정 950가구 ▲성남신촌 304가구다. 신혼희망타운으로 ▲군포대야미 952가구 ▲성남낙생 884가구 ▲의왕월암 825가구 ▲성남복정2 632가구 ▲수원당수 459가구 ▲부천원종 374가구가 공급된다.

2021년 사전청약 대상지 및 공급물량 [자료=국토교통부]

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하는 제도로 지난 7월 인천계양 등에서 4333가구를 공급한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사전청약은 2~3기 신도시와 성남시 등 관심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요자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물량을 60~85㎡ 비중의 약 67% 수준까지 높여 공급한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 지구는 이번 사전청약에서 1412가구가 공급되는 것을 포함해 총 1만4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번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1블록에서 762가구, A-3블록에서 650가구가 공급된다. 신설역(예정) 인근으로 다산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24년 본청약을 거쳐 2026년말 입주가 가능하다.

왕숙2 지구에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가 구축돼 서울 강남권으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여의도공원 3.5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공공문화시설이 조성된다.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과 파주운정3 지구에서 총 3310가구가 공급된다. 인천검단 지구에는 사전청약으로 1개 블록에서 1161가구(전용면적 74·84㎡)가 공급될 예정이며 자족형 신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업·교육문화·도시지원시설 비중을 높였다.

파주운정3 지구는 이번 사전청약 대상지 중 가장 많은 2149가구(전용면적 59·74·84㎡)를 공공분양으로 공급한다. 지구 서측과 동측에 교하신도시와 운정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친수환경 생태도시·복합문화체험도시로 특화돼 조성될 예정이다.

성남시의 사업지구에서는 신촌지구에 공공분양단지가 낙생·복정2 지구에 신혼희망타운으로 총 1820가구가 공급된다.

성남신촌 지구는 공공분양으로 304가구(전용면적 59㎡)가 공급된다. 서울 강남구 인근에 있으며 기존 녹지 및 수변축과 연계돼 조성될 예정이다.

성남낙생 지구는 신혼희망타운 884가구(전용면적 51·55·59㎡)가 조성된다. 서울과 가까우면서 분당·판교신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단지로 평가받는다. 성남복정2 지구는 성남 구도심과 위례신도시 인근에 있으며 신혼희망타운 632가구(전용면적 55·56㎡)가 공급된다.

사전청약 지구의 추정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를 통해 산정했으며 주변 시세에 약 60~80% 수준으로 파악됐다. 3기신도시인 남양주왕숙2와 성남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3~4억원대 수준으로 산출됐다.

남양주왕숙2 지구는 전용면적에 따라 추정분양가가 4억1224만~5억6330만원을 기록했고 ▲성남신촌 6억8268만원 ▲성남낙생 4억5211만~5억1569만원 ▲성남복정2 5억3840~5억5489만원으로 예측됐다.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은 3억7055만~4억1991만원으로 파주운정3은 3억2453만~4억5346만원으로 분양가가 나왔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과 소득·자산요건을 심사하고 해당지역 거주요건은 현재 거주중이면 신청 가능하고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 전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자격은 수도권 거주·무주택가구구성원·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사전청약 대상지구가 투기과열지구나 청약과열지역에 해당돼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1순위 요건은 청약저축 가입 2년 이상 경과하고 24회 이상 납입한 가구주로 5년 이내 가구구성원 모두 다른 주택 당첨이력이 없어야 한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됐고 나머지 85%는 ▲신혼부부 30% ▲생애최초 25% ▲다자녀 10% ▲노부모 부양 5% ▲기타 15%로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 입주 기본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무주택가구구성원이다. 혼인을 계획 중이거나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물량은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에게 30%를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70%는 우선공급 낙첨자와 그외 대상에게 공급한다.

사전청약 접수는 일반청약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특별공급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11월 1~2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3~5일에는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다음달 8일에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접수 기간동안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가 이뤄지고 다음달 5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청약접수가 이어진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다음달 25일에 발표되고 자격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확정된다. 1차 사전청약 당첨자는 2차 사전청약 당첨자 선정이 제한되므로 청약접수전 당첨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제는 정부의 공급대책 효과를 조기화하고 청약대기 수요를 해소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차 사전청약을 포함해 올해 예정된 2만8000가구 공급도 차질없이 추진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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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명' 해킹 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카드 확인 코드)번호까지 함께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이자 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예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악용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대대적인 사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며 필요할 경우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전체 회원(약 96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8 yooksa@newspim.com 이 가운데 269만 명은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28만 명은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번호 등이 함께 노출돼 '키인 결제(KEY IN)' 방식 등 특수 결제를 통한 부정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전화 본인 확인 후 승인되도록 하고, 국내 키인 결제 가맹점도 추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정사용 우려가 큰 28만명에 대해서는 재발급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차년도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7일 기준 28만명 중 약 5만5000명이 재발급·사용정지·탈회 절차를 완료했다"며 "연회비 면제 규모는 최소 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 재발급·해외결제 차단·비밀번호 변경 메뉴를 배치하고, 동시 접속 인원을 60만명까지 확대했다.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인력도 보강했다. 조 대표는 "해커가 1.7GB 파일을 압축해 반출한 뒤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 초기 파악이 어려웠다"며 "200GB의 데이터를 4700여 개 조각으로 나눠 가져갔고, 복구 및 고객별 매칭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정보보호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 당시 71억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투자가 2021년 137억원으로 늘었고 인력도 19명에서 현재 3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일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전담 레드팀을 신설해 해킹 침투를 가정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사고로 보지 않고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 계기로 삼겠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쇄신과 IT 인프라 전면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2025-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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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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