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1 국감] 코로나19 업무과중, 지난해 보건공무원 470여명 '줄사직'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15:55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15: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시 퇴직자 비율 전년 대비 2.3배 상승세 가장 빨라
감염 확산에 업무 과중…방역 전선 떠나는 보건인력
신현영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 중심, 대책 마련 시급"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내달로 예상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두고 보건소 역학조사 인력 증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업무 과부하로 퇴사한 보건소 인력이 전국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보건소 공무원 퇴사율 현황을 보면 충북과 전남 등 5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지난해 퇴사율이 전년 대비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전국에서 470여 명의 보건소 공무원이 퇴사했고, 휴직을 신청한 인원은 1730여 명에 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5명 발생하며 29일째 1천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 연장 여부를 오는 6일 결정한다. 2021.08.04 yooksa@newspim.com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퇴직자 비율이 가장 빠르게 상승했다. 2019년 1.2%였던 세종시의 퇴직자 비율은 2020년 2.3%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 5월에는 3%로 더 늘어났다. 이어 부산(2.5%→4.5%)과 강원(0.8%→1.4%)이 뒤를 이었고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은 대구와 경기의 퇴사율도 전년 대비 1.5배 수준인 3.9%, 2.6%를 각각 기록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휴직율도 증가했다. 특히 세종시는 지난해 휴직율(16.3%)이 전년(6.1%) 대비 2.5배 수준으로 늘어났고, 광주(5.4%→9.5%)와 경북(5.9%→9.8%) 역시 전년대비 휴직율이 증가했다.

보건소 공무원들의 연도별 병가 사용 일수도 대체로 증가했다. 제주의 경우 평균 1일이던 병가가 1.9일로 2배 가량 늘어났고, 대구(2.6일→4.1일)와 광주(1.8일→2.9일)도 1.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그동안 코로나 대응의 중심이었던 보건소 역량의 한계가 휴직율과 퇴사율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월 110시간이 넘는 초과 근무를 했던 인천 보건소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결코 잊어선 안된다.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