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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 거리두기 연장에도 아쉬움...자영업자 "위드 코로나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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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지혜진·박성준 기자 = 정부가 15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수칙을 다소 완화하면서 내주부터 사적인 모임에 있어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게 했다. 자영업자 등 시민들은 인원제한 완화를 환영한다면서도 시간제한 완화 폭은 크지 않아 아쉬워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단계 지역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 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한다"며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됐던 사적모임 인원 완화 인센티브를 모든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최대 8명(4단계), 10명(3단계) 모임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완화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 시설 운영이 자정까지 허용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으로 완화하고 모든 다중이용시설에도 적용하기로 한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 상점들이 텅 비어있다. 2021.10.15 kimkim@newspim.com

이 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들은 '반쪽짜리 완화'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위드 코로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 자영업자들 "반쪽짜리 완화…시간제한 풀어야"

서울 성북구에서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김종민 씨는 "인원제한 조금 늘리고 독서실, 스터디카페 같은 곳이라도 시간제한 풀어주는 건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노래방 같은 경우 저녁 먹고 오는 손님들이 많아 시간제한 완화가 제일 필요한데 그게 안 되니 효과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코인노래방 사장 이재인 씨는 "반쪽짜리 정부 완화지침에 자영업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라며 "완화된 게 인원 빼고 뭐가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영업의 핵심은 영업시간이다. 1년 6개월 전에 거리두기 시작하면서 아직까지도 영업시간을 10시로 옥죄고 있다는 거 자체가 불만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 씨는 또 "위드코로나 빨리 해야 하긴 하는데 지금 한다고 해도 사실 이미 늦은 상황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래방뿐만 아니라 술집도 마찬가지로 야간영업이 중요하다"며 "PC방도 그렇고 사실상 전 업종이 야간 장사가 중요한데 이건 반영이 안 됐다"고 강조했다.

위드 코로나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보드게임카페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우리 가게는 학생들이 많이 오는 편이라 그동안 인원제한 때문에 오지 못했는데 완화됐다고 하니 그 부분은 잘된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미 테이블 수를 10개에서 6개로 줄여버려서 걱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 다 떠나서 제일 시급한 건 위드 코로나다"라며 "대체공휴일 2번 있었을 때 국민들은 이미 다 위드 코로나 실천하지 않았나. 캠핑장, 관광지, 호텔 이런 데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몰린다"고 전했다.

◆ 시민들 "중요한 건 위드 코로나…빨리 도입해야"

시민 김시후(31) 씨는 "인원제한 8명까지 늘어난 건 좋은데 술집도 밤 12시까지 늘려줬으면 좋겠다"며 "평생 이렇게 살 수 없으니 빨리 위드 코로나로 가야 한다. 코로나가 죽을병도 아니고 진작에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현정(26) 씨 역시 "거리두기를 계속 연장하는 거 자체가 비효율적이라 생각한다"며 "확진자를 줄여야 하는데 거리두기가 확진자를 줄이는 것도 아니고 자영업자들만 피해보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는 확진자가 적을 때나 필요하지 지금처럼 천명 단위가 넘어가는 상황에선 차라리 위드 코로나를 빨리 도입하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고 했다.

주부 오모(51) 씨는 "방역지침 완화해야 하는 건 당연한데 더 풀고 시간도 전부 다 자유롭게 했어야 한다"며 "운동경기장 이런 곳은 모르겠고 일상생활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전했다. 그는 "뉴스를 보니 자영업자들 다 망하고 자살하고 큰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정부가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으로 완화하고 모든 다중이용시설에도 적용하기로 한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 상점들이 텅 비어있다. 2021.10.15 kimkim@newspim.com

인원제한 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직장인 박진훈(41) 씨는 "지금 확진자가 1000~2000명 가량 발생하는데 완화하면 더 늘어날 텐데 그 대책은 있는지 모르겠다"며 "완화하는 대신 코로나를 어떻게 잡을 건지 명확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정부도 위드 코로나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지난 13일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종합·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준비하기 위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출범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문제 등을 조정하던 기존 생활방역위원회 기능을 흡수·확대 개편되는 조직이다. 방역의료계 의견을 포함해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등 분야별로 단계 전환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방역당국은 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이달 중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1차 백신 접종률이 50%가 되면 체육·외식·전시·영화·공연·프로스포츠 관람 쿠폰을 주고, 70%가 되면 관광·숙박·철도와 버스 쿠폰까지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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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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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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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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