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항셍지수 25170.47 (+207.88, +0.83%)
국유기업지수 8907.68 (+58.51, +0.66%)
항셍테크지수 6263.18 (+63.43, +1.02%)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5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25170.47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66% 상승한 8907.68 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02% 뛴 6263.18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교육, 자동차, 담배, 금, 태양광, 철강, OLED, 희토류, 블록체인 등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해운, 석유 섹터가 약세를 연출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 기술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두(9888.HK)와 메이투안(3690.HK)이 3%, 징둥(9618.HK)과 텐센트(0700.HK)가 2% 이상 올랐다.
◆ 상승섹터: 교육, 자동차
(1) 교육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정부가 현대 직업교육 발전을 강조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최근 '현대 직업교육 양질의 발전 추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 따르면 중국은 관련 업계에 2025년까지 직업교육 학생 모집 규모를 확대해야 하며 2035년까지 중국의 직업교육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상장사와 업계 선두 기업의 직업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관련 특징주:
신고등교육그룹(新高教集團·2001): 4.330 (+0.810, +23.01%)
중국교육그룹(中教控股·9928): 15.920 (+2.500, +18.63%)
희망교육그룹(希望教育·1638): 1.520 (+0.220, +16.92%)
(2) 자동차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점과 자동차 칩 부족이 다소 완화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9월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35만 3000대로 전월 대비 14.5% 올랐다. 자동차 판매량은 35만 7000대로 전월 대비 11.4%, 전년 동기 대비 148% 상승하며 사상 최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반도체 칩 공장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9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칩 부족 문제가 점차 개선되고 있어 4분기 칩 공급량은 3분기 공급량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9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06만 7000대로 전월 대비 14.9%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9.6% 줄어들었다.
▷관련 특징주:
오릉자동차(五菱汽車·0305): 1.380 (+0.140, +11.29%)
중성 그룹 홀딩스(吉利汽車· 0881): 69.30 (+5.550, +8.71%)
길리자동차(吉利汽車·0175): 24.35 (+1.750, +7.74%)
◆ 하락섹터: 해운
(1) 해운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해상 운임 하락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각)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전 거래일 대비 2.8% 하락한 5062로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2주이래 최저 수준이다.
케이프운임지수(BCI)는 전 거래일 대비 5.9% 떨어진 8462로 9월 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 특징주:
COSCO해운(中遠海控·1919): 10.00 (-0.980, -8.93%)
동방해외(東方海外國際·0316): 113.800 (-7.600, -6.26%)
COSCO에너지운송(中遠海能·1138): 3.740 (-0.190, -4.83%)
[사진 = 텐센트증권] 10월 15일 홍콩항셍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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