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이주열 "가상자산, 금융안정 차원에서 면밀히 살필 것"

기사입력 : 2021년10월15일 16:05

최종수정 : 2021년10월15일 16:05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앞으로 가상자산 동향을 금융안정 차원에서 종전보다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2021년도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영진 의원이 한은에서 파악하고 있는 가상자산의 현재 거래량과 금액을 어느 정도로 파악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다른 기관을 통해 자료를 입수해서 간접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가상자산의 거래량에 대해서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종전까지는 가상자산에 대해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차원에서 동향을 봤는데, 파급 경로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우려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15 kilroy023@newspim.com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이 총재는 "CBDC 도입에 대비해 기술적 토대 구축과 제도적 측면에서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내년 중 CBDC가 한국은행 정책 수행에 미칠 영향을 비롯한 고려사항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해 CBDC 도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안에 CBDC 도입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발행까지 통상적으로 5년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2년 동안 검토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3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CBDC 사업자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를 선정했다. 국세청이 이에 앞서 그라운드X의 탈루혐의를 포착하고 비정기 세무조사에 돌입했다는 점이 지적되자 이 총재는 "단순히 세무조사를 받는 것만 갖고 입찰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영업행위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세무조사 결과를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