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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위드 코로나' 준비 '착착'.."미뤘던 해외출장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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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SK 등 해외출장 기준 완화..대면회의도 개시
재택·순환근무 비중 낮추지만..비대면·온라인 효율화 고민
"위드 코로나 경제 활성화 동력..기존 방역지침도 준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그간 금지했던 대면 회의를 재개하고 재택·순환근무 비중을 줄이는 등 일상으로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완전한 회귀는 아니다. 비대면·온라인 서비스가 안착되면서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꾀하기 위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사내 방역기준을 일부 완화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개천절 연휴를 앞둔 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1.10.01 mironj19@newspim.com

LG전자는 18일부터 국내 임직원의 해외출장 복귀와 해외 임직원의 국내 출장의 경우 입국 후 1~2일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확인되면 정상 출근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다만 7일간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준은 정부에서 지정한 변이바이러스 유행국가에서 입국할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LG전자는 백신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접촉해 밀접접촉자로 지정되면 기존 14일이었던 재택근무 기간을 7일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이 경우 재택근무 6~7일차에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확인되면 출근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정부의 위드코로나 방침이 발표되기 전까지 국내외 출장, 외부 미팅, 집합교육을 금지하고 재택근무 비율은 5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이는 코로나 확산 상황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외 출장과 외부미팅은 불가피한 상황의 경우 해당 조직의 최고책임자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다. 회식 등 사적모임은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따라 18일부터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재계에서 가장 먼저 방역지침을 완화했다. 삼성전자는 전면 금지였던 대면 회의를 10명까지 소규모로 재개하고 업무상 필요한 국내외 출장의 경우 기존 경영지원실 승인에서 사업부 자체 판단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사업장 간 셔틀버스 정원도 50% 인원 제한 속에 운행하기로 했고 30% 순환 재택근무와 저녁 회식 제한 등 일부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다. 해외 출입국자도 정부 격리 면제자의 경우 별도 격리기간 없이 입국 1~2일 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14일부터 새 방역지침을 시행 중이다. 기존에 해외 출장은 임원급 조직 책임자의 승인을 받아야만 제한적으로 갈 수 있었지만, 입국 시 격리지침만 준수하면 해외 출장을 갈 수 있게 했다. 전면 금지했던 대면 회의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인 미만 인원 제한 조치 준수 아래 재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추분인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9.23 mironj19@newspim.com

여기에 현대자동차와 한화그룹 등 주요 기업들도 내부 방역지침 완화를 검토하거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계의 움직임은 단순히 코로나 이전 시대로 복귀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 코로나가 가져온 비대면·온라인 업무 시스템에 맞춰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비대면·온라인 운영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부터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기술을 이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제품 체험에서 구매까지 가능한 '삼성 VR 스토어'를 운영한다. 소비자들은 PC나 모바일 기기의 웹 브라우저로 삼성 VR 스토어에 접속해 360도 VR로 매장을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e-디테일러 서비스에 연동되는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금주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소비자 분석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토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가전화사 가운데 처음으로 야간시간대 무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에 들어올 수 있다. 이후 매장 안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매장 내 여러 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LG전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재계는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이전 방식도 고집하지 않고 있다. 재택 뿐만 아니라 회사가 곳곳에 마련한 사무실로 출근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직원들의 만족도를 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시도한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가 대표적이다. 직원들이 본사로 출근하지 않고 수도권 곳곳에 마련된 거점 오피스로 출근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근무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부터 '리모트 워크(Remote Work, 원격 근무)'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회사에 직접 출근하지 않고 자신의 업무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이다. 재택근무 보다 넓은 개념으로, 직원들은 집이나 카페, 도서관 등 회사가 아닌 공간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전환 시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기업들도 이에 발 맞춰 효율적인 근무 형태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위드 코로나 단계에서도 증상 의심시 검사와 격리 등 기본지침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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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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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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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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