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복지서비스업, 음식점업 제치고 여성 취업 1위…"코로나·고령화 영향"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12:00

지난해보다 16% 증가…"정부일자리 사업 영향도"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사회복지사, 전문요양사 등을 포함한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이 음식점업을 제치고 여성 취업자 수 1위 산업으로 올라섰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령화가 심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 산업·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는 총 105만7000명으로 산업소분류별 여성 취업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0만9000명보다 약 16%가 증가한 수치다.

여성 취업자 수는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음식점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왔다. 올해 음식점업 여성 취업자 수는 97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하는데 그쳤다.

산업소분류별 남·녀 취업자수 [자료=통계청] 2021.10.19 204mkh@newspim.com

남자 취업자 수는 작물재배업이 76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업이 64만4000명, 건물건설업이 55만6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같은 양상은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전체 취업자를 살펴보면 음식점업이 161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작물재배업이 129만5000명,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이 124만6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동기대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이 18만5000명, 입법·일반정부행정에서 7만명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신품부품제조업에서 1만2000명, 작물재배업에서 5000명이 감소했다.

산업중분류별로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7만9000명, 전문직별공사업이 9만6000명 늘어난 반면 소매업(자동차제외)이 8만2000명, 도매·상품중개업이 8만1000명 감소했다.

월평균 임금 100만원 미만 비중은 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p 상승했다. 또한 ▲100~200만원 미만 19.8% ▲200~300만원 미만 33.3% ▲300~400만원 미만 17.8% ▲400만원 이상 19.1%로 각각 나타났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회고령화에 정부일자리 사업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비거주복지시설이 처음으로 여성 취업자 1위 산업으로 올라섰다"고 분석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