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2일 오전 중국 증시에서 인(燐)화학공업, 교육, 부동산 섹터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燐)화학공업 섹터 중에서는 사이비특료(002538)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안납달(安納達·002136), 안휘육국화학(600470) 등 종목도 상승 흐름에 가세했다.
테슬라가 앞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전해(東亞前海)증권은 리튬인산철 수요 급증에 따라 인 화학공업 관련 산업이 호경기를 지속하고 해당 섹터의 밸류에이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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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주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학대교육(學大教育·000526)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창업다크호스(創業黑馬·300688), 중공교육과기(002607) 등 종목도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최근 직업교육을 강조한 문건을 출범한 것이 교육 섹터에 계속해서 호재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밖에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에 부동산 섹터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발서비스(特發服務·300917)가 8%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금지그룹(600383), 금과부동산(000656), 보리부동산(600048) 등도 상승 흐름에 가세했다.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2021 금융가포럼(金融街論壇)'에서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가 "부동산 시장 리스크는 전체적으로 통제 가능하며 합리적인 자금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