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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카카오페이 일반청약 개시...위드코로나 테마 관심

기사입력 : 2021년10월25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10월25일 09:00

애플, 구글, LG화학, SK하이닉스 등 3Q 실적 발표
위메이드 NDR 진행, 에스엠 인수전 등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2일 오후 2시0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0월 마지막 주(10월 25~29일), 공모가를 확정한 카카오페이가 일반 공모청약에 나선다. 국내 최초로 청약 물량을 100% 균등배정하기로 한 카카오페이가 국민주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투자자 관심이 모아진다.

또 위드코로나 시대 본격화를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도 내주 발표된다. 항공, 레저, 엔터 등 리오프닝 관련 주들이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10.22 lovus23@newspim.com

◆ IPO 삼수생 카카오페이, 25~26일 공모청약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0~21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를 9만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25~2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거쳐 11월 3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세 번째 IPO 도전에 나선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고평가 논란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일부 서비스 중단으로 공모일정을 두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증권신고서 공모가 희망밴드는 기업가치에 할인율을 과거보다 높게 적용함에 따라 6만~9만원으로 변경됐다. 기존에 제시했던 6만3000~9만6000원에서 하단과 상단이 각각 5%, 6.7% 가량 하향조정된 수준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역사상 처음으로 총 1700만 주를 100% 균등배정을 통해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시장에 뜨거운 IPO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수기 필터 제조사인 피코그램은 공모가를 1만25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25~26일 공모청약에 돌입한다. 에스엠 자회사이자 아티스트-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인 디어유가 25~26일 기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 기업인 아이티아이즈가 25~26일, 반도체 부품제조사인 지오엘리먼트가 28~29일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위드코로나 본격 시행을 앞두고 항공, 유통, 레저, 호텔, 미디어 등 리오프닝 주의 수혜를 기대해볼 만하다. 정부는 오는 25일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에 맞춰 단계적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내 리오프닝 관련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전환을 언급한 이후 관련 업종 주가 또한 코스피 대비 강세를 기록 중"이라며 "9월 이후 현재 미디어와 여행, 레저 업종 지수의 누적 수익률은 각각 11%와 3%를 기록하고 있어 같은 기간 6% 하락한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상회한다. 향후 위드 코로나 전환이 본격화될 경우 코스피 대비 리오프닝 관련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같은 날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해 "DSR 시행 시기를 앞당기고 2금융권 관리를 강화하며 가계부채 질적인 개선 등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위메이드 NDR 개최...3Q 어닝시즌 계속

최근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엔터 및 게임주에 관한 소식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의 글로벌 흥행으로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위메이드는 오는 28일 JP모건 주관으로 NDR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8월 공개된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은 게임 캐릭터와 아이템을 NFT(대체불가능 토큰)으로 거래하는 블록체인 방식을 도입해 게임 내 재화를 실제 현금화할 수 있게함으로써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스엠 인수전에 대한 추가 소식에도 눈길이 쏠린다. CJ ENM이 카카오, 네이버 등을 제치고 에스엠의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면서 그간 더디게 진행된 지분 매각이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CJ ENM과 에스엠 양측 모두 "확정된 건 없다"며 인수 계약 진행설을 부인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현재 에스엠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인수 성사 시 관련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잘 하고 있는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키워가는 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어닝시즌도 이어진다. 25일 LG화학, 26일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가 실적 발표에 나선다. 27일엔 삼성물산,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팬오션, OCI가, 28일 S-Oil, LG이노텍, 한화솔루션,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가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29일에는 SK이노베이션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줄지어 나온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페이스북, 애플, 트위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3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아울러 팹리스 업체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를 비롯해 UPS, 보잉,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의 실적도 발표된다.

경제성장과 물가상승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매크로 지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행은 26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를 발표한다. KTB투자증권은 3분기 GDP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해 GDP 연간 성장률이 한은의 전망치인 4%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 호조를 뒷받침하는 수출경기 호조는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월간 수출액 사상 최대 경신 지속은 코스피 조정 위험 제거 및 견고성 지속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3분기 GDP와 9월 PCE 디플레이터가 발표된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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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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