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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카카오페이 공모가 얼마?

기사입력 : 2021년10월18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10월18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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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연기 끝에 20일부터 수요예측…11월 3일 코스피 상장
연준 베이지북 공개와 누리호 발사도…KB금융·인텔 실적 공개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5일 오후 2시3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10월 넷째 주, 카카오페이가 재연기 끝에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최종 공모가가 어떻게 될지, 이른바 '따상'에 성공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아울러 다음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 발표와 한국형 발사체(KSLV-2) '누리호' 발사가 예정돼 있다. KB금융과 하나금융 등 3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을 앞둔 카카오페이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전면 시행에 따라 일부 상품의 판매가 중단되고, 수익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상장 일정을 두 번 연기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소법 관련 당국의 지도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펀드 및 보험 서비스 개편 작업을 시행했으며, 이에 대한 내용을 증권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에 상세하게 기술해 다시 제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증권신고서상 투자위험요소를 기재함에 있어서 금소법 적용에 따른 서비스 개편 상황을 투자자분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금융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면서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상장 일정이 약 3주 정도 순연됐다. 10월 20일~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오는 11월 3일 상장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700만 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만~9만 원으로,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카카오페이는 총 1조53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키로 했다. 회사 측은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따라 공모주 청약의 높은 장벽을 낮춰 모든 청약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 원만 있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의 주주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로고=카카오페이]

2017년 4월 출범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의 테크핀 전문 자회사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지갑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만들어왔다.

카카오페이의 플랫폼 거래액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47조3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결제 서비스 부문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82%, 금융 서비스 부문 거래액은 12배 늘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시너지, 기존사업의 고성장, 신규 비즈니스 기회 측면에서 향후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희망 공모가 밴드 6만~9만 원이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로는 부담스럽지만 카카오뱅크 사례와 같이 사업의 확장성과 카카오 시너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카카오페이 외에도 다음 주 시몬느엑세서리컬렉션과 피코그램, 지니너스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아이패밀리에스씨와 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 리파인 그리고 엔켐의 일반 청약도 실시된다. 지아이텍과 차백신연구소는 각각 오는 21일과 22일 코스닥시장에 데뷔할 예정이다.

미국에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2~3일)를 앞두고 오는 20일 연준의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베이지북은 미국 연준이 발표하는 미국의 지역 경기 동향 보고서로, 금리정책 논의 때 참고하는 자료다.

이어 21일에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드디어 하늘로 올라간다. 우리나라가 엔진 설계 및 제작, 발사체 조립, 발사 운용체계 및 발사대 개발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해낸 우주발사체가 처음 발사되는 것으로,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독자 기술로 중대형 우주발사체를 개발한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상공 600∼800km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다. 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 설계와 제작, 시험, 인증, 발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우리 기술로 수행했다. 누리호 개발과 발사에는 국내 총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데, 설계와 조립 등의 과정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스페이스솔루션, 한양이엔지 등의 기업이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호는 이번 1차 발사에 이어 2022년 5월 2차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까지 4차례의 추가 발사가 예정돼 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주사업에서 425 군사위성 사업뿐 아니라 500kg급 실용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사업 2호기(누리호)부터 주관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등 우주사업에서 추후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키워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다음 주에는 국내에서 KB금융과 하나금융 등이, 해외에서 존슨앤존슨, 넷플릭스, AT&T, 인텔 등이 올해 3분기 성적을 발표한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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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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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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