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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아이패밀리에스씨·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리파인, 코스닥 상장

기사입력 : 2021년10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10월25일 08:0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번주(10월25~29일) 국내 증시에서는 아이패밀리에스씨,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리파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8일,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과 리파인은 29일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IPO 기자간담회 [사진=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2021.10.22 lovus23@newspim.com

2000년에 설립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웨딩산업에서 출발해 2016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출시하며 화장품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지난해 회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792억원, 영업이익은 155% 성장한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9000~4만8000원) 하단에 못미치는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때 구주매출을 취소하면서 전체 공모주식수는 97만8000주에서 16% 가량 줄어든 81만9200주로 변경됐다. 그럼에도 이후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서는 20.88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총 534억6000만원 규모를 모집했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05년 설립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를 제조한다. 플라즈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무폐수 스크러버'와 백연제거장치'를 대표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24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73억원으로 전년비 99% 증가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도 흥행 가도를 달렸다.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1만7400원으로 확정됐으며 경쟁률 1134대 1을 기록했다. 이후 일반 공모청약에서는 1479.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4조5866억원의 증거금을 모집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리파인은 권리조사 전문회사로 대출이나 보증의 금융상품에 대한 권리를 조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0년 한국감정원(현 한국부동산원)의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02년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부동산∙금융시장에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대출 서비스,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전세보증반환보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같은 보증보험기관을 비롯한 국내 시중 은행, 손해보험사,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1.1% 증가한 542억원, 영업이익은 278.8% 성장한 202억원을 기록했다.

리파인은 앞선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64대 1에 그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4000~2만1000원)의 하단인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부진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경쟁률 5.96대 1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증거금은 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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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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