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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하이브리드의 정석' 기본기 탄탄한 SUV, 토요타 RA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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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주행감에 안정적 주행 성능
복합연비 15.5km/ℓ 달성 어렵지 않아...주행성능과 경제성까지 갖춰

[수원=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명사, 쏟아지는 하이브리드 차종 속 전통의 강호."

바야흐로 하이브리드 차량 전성시대다. 친환경차로의 전환 바람에 따라 내연기관과 전동화 중간에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각광을 받고 있다. 탄소절감은 물론 정숙한 주행감과 높은 연비라는 장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대중화 속에서 전통의 강자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지금이야 하이브리드 차량이 많이 출시돼 있지만 과거 하이브리드 대중화 이전부터 묵묵히 기술력을 닦아 현재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사진= 토요타 코리아]

25일 시승한 토요타의 RAV4는 말그대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하이브리드 SUV다. 높은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SUV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SUV의 강자 RAV4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경기도 수원시까지 왕복 50km의 주행은 RAV4의 매력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시승차량은 RAV4 하이브리드 AWD다.

운전석 도어를 열고 자리에 앉으니 편안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었다. 차량 좌우는 넉넉했지만 전고는 생각보다 높지는 않았다. 173cm인 기자 머리 위로 주먹 하나가 딱 들어가는 정도였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기대했던 SUV의 높은 전고도 아니었다. 이에 대해 토요타 관계자는 "RAV4는 좌우로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시트 중심은 낮춰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설명대로 주행하는 동안 안정성면에서는 크게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다.

시동을 걸고 주행을 시작하니 곧바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다. 도심 주행에서는 기본적으로 정숙함을 바탕으로 가속하는 순간마다 부족한 없는 힘을 보여줬다. RAV4는 엔진 178마력 (5700rpm), 모터 120마력으로 시스템 총 출력은 AWD 모델 기준 222마력이다. 도심 구간이나 고속 주행 모두 순간 가속을 내 차선 변경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차량 정체가 반복되는 도심 구간을 지나 고속구간으로 접어들었고 RAV4의 안정적 주행이 다시 빛을 발했다. 저속 주행에서는 모터를 바탕으로 정숙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고속 주행이라고 해서 풍절음이 들린다든지 정숙감이 떨어지는 느낌은 없었다.

회차 후 목적지를 설정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조작했다. 최근 음성인식 등 스마트한 내비게이션의 기본 적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RAV4에 적용된 아틀란 내비의 반응속도는 다소 아쉬운 면이 있었다. 시인성 면에서도 최신 내비게이션에 적응된 사람은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듯 했다.

하지만 막상 주행 때는 내비가 연동된 클러스터에 직관적인 화살표 표시와 남은 거리가 나타났다. 이에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으로 따로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클러스터만 보고도 주행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사진= 토요타 코리아]

출발지로 돌아오면서는 장거리 운행의 피로를 덜기 위한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컨트롤(DRCC)를 작동시켰다. DRCC는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로 전방의 차량을 감지해 가속·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앞 차량과의 거리를 알아서 유지시켜 준다. 고속부터 저속까지 제어가 가능해 장거리 운행이나 정체가 길어질 때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비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RAV4 AWD 모델의 연비는 도심 16.2km/ℓ, 고속 14.6km/ℓ, 복합 15.5km/ℓ다. 왕복 50km 코스를 운행한 최종 연비는 17.8km/ℓ였다. 도심과 고속 구간에서 급가속·급제동·급발진을 피하고 정속주행에 힘쓴다면 복합연비를 돌파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아 보였다.

RAV4는 편의성과 활용성도 높다. 넉넉한 적재 및 수납공간에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탑재됐으며 AWD 모델은 양 손에 짐을 들고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백도어 기능도 적용됐다. 또한 험로 탈출을 돕는 '트레일 모드'도 추가됐다.

RAV4는 경쟁이 불붙고 있는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전통적 강호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고도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숙한 주행감, 안정적인 주행성능에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성은 하이브리드 SUV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다만 앞좌석 헤드룸이나 기본 내비게이션의 시인성은 다소 아쉬웠다. RAV4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2WD 모델 4059만원, AWD 모델 4627만원이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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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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