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블링컨 "유엔 회원국, 대만의 참여 지지해야..현실적 문제"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03:19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05:34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대만의 '확고하고 의미있는 유엔 체제 참여'를 지지해달라고 유엔 회원국들에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만은 민주주의의 성공 사례이며 유엔의 취지에 맞게 투명성과 인권존중, 법치를 지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블링컨 장관은 대만의 의미있는 유엔 체제 참여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 문제라면서 대만이 과거 유엔 전문기구에 참여했던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에 가치를 부여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만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나 세계보건총회(WHA) 등에서 배제되고 있는 것은 유엔과 관련기구의 중요한 업무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미국과 대만의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한 화상 포럼에서 미국측은 대만의 유엔 참여 확대 이슈를 부각시켰다. 미 국무부는 포럼이 보건, 환경, 기후변화, 개발원조, 기술표준, 경제협력 등 국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대만의 유엔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대만의 의미있는 참여에 관한 약속을 거론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국은 대만의 유엔 참여는 주권국가만 회원국이 될 수 있다는 유엔헌장 제 4조와 대만을 축출하고 중국을 유일한 대표 정부로 인정했던 1971년 10월 유엔 총회 결의에 위배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 중국을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흔드는 의도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