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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삼성·LG전자, 4분기 화두는 '공급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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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나란히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반도체·스마트폰·가전 불티나게 팔려
코로나 특수 3분기 끝? 4분기 전망 어두워
물류 대란에 원가 상승..공급망 관리 강화 전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과 새 폴더블폰 판매 호조로 3분기에만 7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또 LG전자는 펜트업(Pent-up) 효과로 생활가전부문이 분기 매출 첫 7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4분기부터 불투명한 경제 상황으로 실적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세계적인 물류 대란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상승으로 양사는 올 4분기 '공급망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8 photo@newspim.com

◆삼성전자, 분기 매출 70조 돌파..반도체 영업이익만 10조

삼성전자는 올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인 73조9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메모리반도체 호황과 새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가 매출액을 끌어올렸다.

영업이익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15조82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만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 연간기준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0조원이 넘는(10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메모리는 서버용 중심으로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고, 매출액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삼성전자는 4분기 수요 증가로 파운드리 매출 신기록을 재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모바일(IM) 부문은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 판매 호조로 28조4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3조360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500억원) 대비 24.5% 가량 줄었다.

새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로 디스플레이 부문도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1조4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이전 최고치인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전자, 분기 매출 첫 18조 돌파..가전 판매 '훨훨'

LG전자는 올 3분기 매출액 기준 처음으로 18조원을 넘어섰다.

건조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을 판매하는 H&A 사업본부가 사상 처음으로 매출 7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LG전자는 제품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북미, 유럽, 중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GM 볼트 리콜 관련 4800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하고서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조186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조7130억원, 3조1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 4.7% 늘었다.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충당금을 반영한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7354억원, 영업손실 5376억원을 기록했다.

◆위드 코로나·물류 대란·반도체 가격 하락..4분기 전망 불투명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4분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적인 '위드 코로나' 시행과 재택근무 축소로 PC와 IT기기, TV 등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공통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양 사 모두 공급망 리스크를 최대 변수로 꼽았다. 세계적인 물류 대란에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원가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가전부문은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LG전자 가전부문도 4분기에 원가 상승에 따라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양 사의 핵심 과제는 공급망 관리다.

삼성전자는 강점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별화 전략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도 공급망 관리와 효율적인 자원 운영에 집중해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물류난에 더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4분기부터 꺾일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D램은 단말기 업체들의 5G 신제품 출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공급망 문제의 영향과 함께 일부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수요 증가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PC용 D램은 소비자용 PC 수요가 약화되고 부품 공급 문제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돼 수요는 전 분기 대비 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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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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