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ECB 부양책 유지 결정에도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02:02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02:02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24)% 상승한 475.1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48포인트(0.06%) 내린 1만5696.3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0.70포인트(0.75%) 오른 6804.2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80(0.05%) 하락한 7249.47에 마감했다.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계속 유지하며, 최근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했다는 소식에도 무덤덤했다. 이는 대체로 예상했던 결정이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중기적으로 목표치인 2%에서 유지되는 상황이 닥치지 않는 이상 기준금리 인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당분간 이같은 조건은 충족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어트 캐피탈의 수석 거시 경제학자인 스튜어트 콜은 "은행은 12월에 팬데믹 관련 긴급 부양책에 대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통화 정책이 긴축될 것이라는 조짐은 아직 없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ECB의 견해에 의문을 제기했다.

업종별로 보면 식품 및 기술주에서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었다. 범유럽 STOXX 600은 식품 및 음료 및 기술 부문이 각각 1.6%, 1.3% 상승하면서 오름세로 마감했다. 맥주 양조업체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는 놀라운 3분기 이익 증가로 10.3% 급등했고, 프랑스 IT 서비스 제공업체인 캡제미니(Capgemini)는 강력한 실적과 전망에 힘입어 6.0%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및 자동차 부문의 부진한 실적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석유 메이저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은 3분기 이익이 기대 이하로 보고된 후 3.0%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 지표는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 동월 대비 4.5%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 4.4%, 전달 4.1%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이같은 수치가 발표되자 독일 증시는 하락했다.

콜 경제학자는 "독일 수치의 강세 중 일부는 기저 효과의 결과였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은 글로벌 칩 위기로 납품 전망을 낮추고 예상보다 낮은 분기 이익을 보고한 후 4.5% 하락했다.

한편,유럽 ​​주식은 10월에도 긍정적인 수입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STOXX 600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게 끌어 올리고 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기업의 이익은 작년 3분기에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