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9일 오전 중국 증시에서 메타버스 테마주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0시 35분경 중청보(300052)가 19% 이상, 금과문화산업(300459)이 11%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가이(002241), 완미세계(002624) 등도 상승 중이다.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했다는 소식과 일부 기업의 3분기 호실적 달성 소식이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가이는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7.46% 증가한 225억 100만 위안의 매출과 29.61% 늘어난 16억 100만 위안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올 1~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28% 급증한 33억 3300만 위안으로, 이미 2020년 한해 동안 달성한 28억 4800만 위안의 수익을 넘어섰다.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배경으로 가이는 VR(가상현실) 및 스마트웨어러블, 스마트 무선이어폰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5G 네트워크, 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 등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3차원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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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