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원희룡, 백현동서 지지호소…"이재명에 맞서 대장동 게이트 파헤칠 것"

기사입력 : 2021년10월31일 15:57

최종수정 : 2021년10월31일 15:57

"민주당과 5전 전승…이재명 비리 파헤칠 것"
"이재명, 백현동서 4000억원대 불법 수익 몰아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31일 "이재명과 1대1로 맞서 대장동 게이트를 파헤칠 사람은 원희룡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더샾퍼스트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는 질 수 없는 싸움, 져서는 안 되는 세 가지 싸움을 앞두고 있다"며 "그것은 게이트 세력의 단죄, 정권교체, 시대교체를 위한 싸움"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열린 '국가정상복원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지지선언'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31 mironj19@newspim.com

원 후보는 "저들은 진보, 보수가 아니다. 좌파 우파도 아니다. 거대하고 추악한 게이트세력일 뿐"이라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끝내고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기나긴 분열과 적대의 시대에 마침표를 찍고, 통합의 시대를 개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당내 경선이 과열되는 현상에 대해 "우리는 집안싸움 하느라 너무도 중요한 두 가지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며 "이재명이 얼마나 간교한 사람인지, 이 정권이 얼마나 무자비한 정권인지 말이다"라고 호소했다.

원 후보는 이어 "이재명과 1대1로 맞서 대장동 게이트를 파헤칠 사람, 이 정권 네거티브와 정치공작 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람 원희룡밖에 없다"며 "흠결 없고 리스크 없는 원희룡이 이재명을 굴복시킬 수 있다. 대장동 게이트를 꿰뚫고 있고, 많은 국민들의 제보를 가지고 있는 원희룡만이 이재명의 실체를 드러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저는 민주당과 다섯 번 싸워 다섯 번 모두 이겼다. 아무리 어려운 지역, 어떤 어려운 조건에서도 이겼다"며 "6번째의 승리는 저의 승리 국민의힘의 승리만이 아니다. 정의를 세우고 통합의 시대를 개막하여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승리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원 후보는 지지호소 기자회견 장소를 백현동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대장동에 이어 백현동에서도 4000억원대의 불법 수익을 민간업자에게 몰아준 이재명 후보의 비리 현장"이라며 "이재명의 가짜 능력, 가짜 공정 정치를 파헤치고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고 답했다.

그는 이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지금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국가 재정에 대한 고민을 해도 부족할 판에 대통령이 된 듯이 표를 매수하겠다는 아무 말 잔치"라며 "우리 국민들이 정신을 단단히 차려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