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5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헝다 계열사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시 44분(현지시각) 기준 항등네트워크(0136.HK)가 13% 이상 하락하며 계열사 주가 하락을 견인 중이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는 10%, 헝다그룹(3333.HK)과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헝다물업 6666.HK)은 각각 3%, 2%의 하락폭을 보인다.
전날 항등네트워크는 대주주 지분 축소 소식에 12.03% 하락 마감했다. 4일 시장에서는 헝다그룹이 항등네트워크 지분을 추가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 8월 헝다그룹은 자금 조달을 위해 자회사 항등네트워크 지분 11%를 텐센트와 익명의 투자자에 매각했다.
만약 헝다그룹이 항등네트워크의 지분을 2.65% 이상 추가 매각하면 텐센트가 23.90%의 지분으로 항등네트워크의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된다.
[사진 = 셔터스톡] |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