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요소수 대란] 정부 "이번주 호주에서 요소수 2만리터 수입…군수송기 활용"(종합)

기사입력 : 2021년11월07일 18:44

최종수정 : 2021년11월07일 19: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용→차량용 전환, 이달 중순까지 완료"
"소방차·구급차 3개월분 확보…지장 없어"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리터를 당장 이번주에 수입하기로 했다"며 "신속한 수송을 위해 군수송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가용한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중국, 호주 등 주요 생산국으로부터 신속한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중국정부에는 신속한 수출통관 절차 진행을 요청하는 외교적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며 "동시에 호주와 베트남 등 다른 요소 생산국가들과도 연내 수천톤이 도입되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조치에 대해선 "이달 중순까지 검토 후 가능하다고 판단이 되면 즉극 전환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산업용 요소와 요소수의 시험분석을 완료한 후 차량 안전성 평가를 거쳐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소방용, 구급 등 필수차량용은 3개월분을 보유 중"이라며 "필수 차량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소수 품귀 사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11.07 photo@newspim.com

그는 "수입 대체에 따른 초과비용과 물류비는 정부가 보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할당관세를 시행하고, 시급할 경우 군 수송기도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요소수를 신속하게 들여오기 위한 대책과 관련해서는 "'긴급통관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수입 통관을 지원하겠다"며 "차량용 요소수 검사기간도 기존 20일에서 3~5일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요소수의 국내 수급 안정 대책도 발표했다.

그는 "기업의 재고를 파악하고, 매점매석 방지, 긴급수급조치 등을 통해 수급을 안정화할 것"이라며 "군부대 등 국내 공공부문이 확보하고 있는 요소수 예비분은 일정부분을 전환해 긴급수요처에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요소와 요소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8일부로 시행하겠다"며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수급조정조치'고시도 이번주 내에 제정해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 대책으로는 "국내에 요소 생산 설비를 확보하는 방안 등 장기적인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요소수 없이 질소산화물을 분해하는 대체 촉매제 개발 등 수요 관리도 병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급, 경찰, 소방 등 공공차량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전 제한 기능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특정국 생산의존 비중이 높은 품목은 수급불안 가능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서 적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