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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 최다 관중' 몰린 A매치... 벤투호, 황희찬 골로 승리

기사입력 : 2021년11월11일 22:06

최종수정 : 2021년11월11일 22:1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벤투호가 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이 몰린 경기에서 승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FIFA랭킹 35위)은 11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서 '랭킹75위' UAE(아랍에미리트)를 황희찬의 결승골로 1대0으로 꺾었다.이로써 한국은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내달렸다.

UAE와의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11번)이 손흥민과 어깨동무를 하며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만원 관중들의 모습. 수용인원의 85%가 들어차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년만에 처음으로 100%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 경기였다. 국내에서 A매치가 100% 유관중으로 열린 건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 E-1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2년 만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및 48시간 이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판정을 받은 관중은 오후5시부터 입장, 밤8시 경기를 기다렸다. 이날 공식 집계된 입장 관중은 총 3만152명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의 수용인원(3만5000명)의 85%가 들어찬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단일 종목 경기로는 가장 많은 관중이다.

이날 벤투호는 빌드업을 통해 UAE를 강하게 압박, 경기를 지배했다. 부상으로 빠진 황의조(보르도) 대신 188cm장신 조규성을 원톱으로, 손흥민과 황희찬, 이재성(마인츠)을 공격2선에 세웠다. 빠른 공수전환과 정교한 패스를 통해 초겨울 강추위에 움추린 UAE를 몰아쳤다. 중앙에는 주장 손흥민(토트넘)가 있었다.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상대의 골망을 노렸다. 선제골은 황의찬(울버햄프턴)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황인범이 수비수에 걸려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속여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10월에만 3골을 넣어 울버햄프턴 팬들이 선정한 '10월 선수'에 뽑힌 바 있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막판 하프라인에서부터 질주,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며 슛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에도 손흥민은 여러차례 상대 골망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후반29분 김진수에게 볼을 건네 받아 머리를 갖다됐으나 이번엔 골대 윗부분을 맞고 나왔다. UAE는 역습으로 한국의 틈새를 노렸지만 만회골은 넣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장 입장을 위해 시민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1.11.11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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