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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부스터샷으로 내년 봄 엔데믹...위드 코로나 이르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17일 09:58

최종수정 : 2021년11월17일 09:5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신과 부스터샷(추가접종)률이 높아지면 내년 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통제될 수 있으며, 엔데믹(endemic·토착병)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1.07.20 [사진=로이터 뉴스핌]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화상으로 주최한 종합 보건 컨퍼런스에 참석한 파우치 소장은 미국이 부스터샷 접종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면 내년 봄에 코로나19 통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엔데믹으로 전환하려면 감염률이 낮아 우리 사회와 일상, 경제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야 한다"며 "사람들은 여전히 감염되고 일부는 입원하겠지만 감염률이 낮아 우리가 항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엔데믹"이라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부스터샷이 전국민으로 대상이 확대되면 엔데믹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부스터샷은 2차 백신을 접종하고 6개월이 경과한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대상이 제한되어 있다. 

뉴욕시와 콜로라도,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연방 보건 당국의 접종 대상자 권고를 무시하고 모든 성인이 추가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이밖에 파우치 소장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위드 코로나' 도입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표했다.

그는 "하루 7만~8만5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이 이상 더 나아질 기미가 없으니 바이러스와 함께 살자' 방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부스터샷까지 맞은 뒤에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최고 전염병 권위자이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소속인 파우치 소장의 이날 권고가 미 연방 보건 당국의 전국민 대상 부스터샷 접종 승인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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