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백신패스 계도기간 끝나자 사라진 회원들…실내체육시설 '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 취업준비생 김혜지(26) 씨는 지난 15일 '백신패스'가 본격 도입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만성 폐렴 탓에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미뤄왔지만 헬스장에 가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 씨는 "폐렴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될까 싶어 헬스장에 가는 건데 이틀마다 한 번씩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냐"며 "이미 끊어놓은 회원권을 환불하기도 애매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이 본격화됐지만 백신패스를 적용받는 실내체육시설 업주들은 여전히 울상이다. 특히 백신패스 계도기간이 지나면서 실내체육시설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탈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한실내체육시설 총연합회 관계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피해자 집단 손해배상 소송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1.04 mironj19@newspim.com

오성영 헬스장관장협회장은 17일 "체육시설은 위드 코로나 이후 더 힘들어졌다"며 "백신패스 계도기간 끝난 날 체육관에 3분의 1이 사라졌다"고 한탄했다. 이어 "답답한 마음에 회원들에게 백신패스 상관없이 운동하러 나오라고 했지만 실제 나오는 회원은 없었다"며 "위드 코로나 이후 매출이 오히려 20% 정도 줄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식당이나 카페는 마스크 벗고 먹으면서도 한 공간에 손님이 꽉 차기도 한다"며 "체육관 회원들은 마스크도 끼고 거리도 유지하면서 운동한다"고 했다. 마스크 벗고 음식을 먹는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는 백신 미접종자도 이용 가능한데, 실내체육시설만 이용 못 하도록 막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인천의 한 헬스장 업주 김모(40) 씨는 "헬스장은 한 번씩 오는 분들보다 장기 회원이 많은데 누가 이틀마다 검사 받으면서 운동하러 오겠냐"며 "기존 회원 중 20%가 환불 문의를 한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신규 회원 유치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시민들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박모(24) 씨는 "백신을 맞았지만 2주가 지나지 않아 체육관 등록을 미뤘다"며 "마스크 쓰고도 아예 운동을 못하게 하는 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20대라서 백신 접종 후순위였던 박씨는 "2주간의 계도기간이 있었지만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받기 위해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하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서=뉴스핌] 윤창빈 기자 = 대한실내체육시설 총연합회 회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앞에서 실내체육시설 백신패스 즉각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11.03 pangbin@newspim.com

시민 오서연(29) 씨도 "개인 사정으로 못 맞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예 출입 못 하게 하는 건 잘못된 것 같다"며 "방역 때문인 건 알지만 백신패스가 정답인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헬스장을 가려고 이틀에 한 번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게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실내체육시설의 방역패스 계도기간은 지난 15일 0시를 기점으로 종료됐다. 이날 이후 백신 미접종자들이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하려면 선별진료소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판정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개인에게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관리자나 운영자는 1차 위반시 150만원, 2차 위반 때부터는 300만원을 물어야 한다. 과태료와 별개로 적발된 시설 관리·운영자에게는 위반행위의 고의성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운영중단 행정처분이 동시에 내려질 수 있다. 1차 위반 시에는 10일간 시설 운영이 중단되며, 2차에는 20일, 3차에는 3개월로 운영중단 기간이 늘어난다. 4차 위반 시에는 시설 폐쇄명령도 가능하다.

이에 실내체육시설 업주들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발생한 영업 손실은 물론, 방역패스 적용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까지 진행 중이다. 대한실내체육시설총연합회, 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 등은 지난 4일 국가를 상대로 약 34억 원 규모의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손실 보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