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대통령 이어 여당 의원도 질타…"경찰, 현장 이탈 있을 수 없는 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행안위 여당 의원, 김창룡 경찰청장 면담
'여경 무용론' 선 그어…"경찰의 실패"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과 서울 신변보호 여성 사망 사건 등으로 경찰이 부실하게 대응했다고 몰매를 맞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여당 국회의원들도 경찰을 강하게 질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양기대·이해식·임호선 국회의원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을 방문해 김창룡 경찰청장과 면담을 갖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행안위 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은 "인천 층간소음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켜줬어야 하는데 현장에 출동해서 국민이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입은 상황 속에서 경찰 대처가 미숙하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향후 대책을 만들어 국민이 불안 상황에서 경찰이 국민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걸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트폭력 관련해 스마트워치가 있었는데도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대책을 촉구하고 국회에서도 문제를 제기하면서 국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창룡 신임 경찰청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22대 경찰청장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24 dlsgur9757@newspim.com

양기대 의원은 "인천 층간소음 난동사건은 국민 입장에서 억장이 무너지는 일로 국민들이 아파트에서 늘 겪는 문제라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전쟁터에서 군인이 도망을 간다든지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이 도망을 간다든지 등 이런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안다"며 "경찰이 그런 모습까지 보여준 것은 나름대로 쌓아온 신뢰가 무너지고 국민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현장을 지키며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경찰을 격려하면서도 이번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 의원은 "전국 곳곳에서 최선을 다해 국민 안전을 지키고 보호하는 수많은 경찰들께 격려 말씀드린다"면서도 "그런데 이런 문제점이 있을 땐 단호하게 대처해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 해결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도 경찰 대처에 대해 질타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경찰의 최우선적인 임무는 시민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인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교육 훈련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라고 주문했다.

◆ 여경 무용론에 선 그어…제도 개선·스마트워치 개선 예산 지원 등 논의

여당 의원들과 김 청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여경 무용론'에 선을 그었다. 인천에서 발생한 사건은 여경뿐만 아니라 현장에 출동한 다른 경찰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서 의원은 "먼저 얘기한 것은 이게 여경의 문제가 아니고 경찰 당사자들의 문제다라는 것"이라며 "모두 다의 문제이고 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층간소음 사건은 완벽하게 도망친 사고라 생각한다"며 "그에 상응하는 경찰 조직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경찰 출신인 임호선 의원은 "층간소음 부실 대응은 여러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며 "필요한 교육 훈련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층간소음 불안이 가중된 지 오래이지만 112신고 통계조차 코드가 마련되지 않은 것은 경찰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양기대·서영교·이해식·임호선 의원이 23일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에 방문했다. [사진=서영교 의원실] 2021.11.23 ace@newspim.com

여당 의원들은 김 청장과 경찰 실습 훈련 개선, 테이저건과 스마트워치 등 국민 보호를 위한 예산 확보, 112 상황실 대응 개선 등을 논의했다.

서 의원은 "경찰 직무집행법에 대해 면책을 할 수 있는 법안 심사가 (국회에) 올라와 있다"며 "국민 보호를 위해 법안 통과를 확실하게 책임지고 필요한 장비와 예산을 통해 제대로 훈련하고 국민을 보호할 경찰로 거듭나게 예산도 잘 살피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층간 소음을 이유로 아래층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이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이탈하면서 범행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 지난 19일 오전 11시 41분쯤에는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전 남자친구 B씨와 헤어진 후 위협과 스토킹 피해를 입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나 끝내 목숨을 잃으면서 경찰의 신변보호제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