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자살예방책 지속 추진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울감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청양군에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청양군은 오는 26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생명사랑 인식 확산 및 생명존중 붐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생명존중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안전생활시민실천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양군과 뉴스핌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다. 노인 멘토링 사업 대상자 등 청양군 60세 이상 어르신,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개그맨 장용씨가 '울면 살고, 웃으면 행복하다'를 주제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트롯가수 신나라, 히든싱어 김건모편 우승자 나건필이 출연해 노래로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그동안 지역 자살률을 낮추고 자살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매년 자살예방시행계획을 세우고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은 △우울증 선별검사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위기상황 극복 프로그램 운영 △이동 정신건강상담실 운영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자살예방·생명존중 강연은 청양군에 이어 29일 서천군에서 캠페인을 이어간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청양군과 함께 사전 예약을 통한 참석자 제한 및 발열 검사, 공연장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