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나희승 한국철도 사장 취임..."강력한 경영개선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철도 만들 것"

기사입력 : 2021년11월26일 14:53

최종수정 : 2021년11월26일 14:55

고양시 KTX 차량기지 방문으로 업무 시작...빈틈없는 방역 강조
종합물류 사업 다각화·미래 기술로 세계시장 선점
SR과 통합 논의 안전성·국민편익에 초점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은 "강력한 경영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과 함께하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26일 밝혔다.

나희승 사장은 이날 오전 코레일 대전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0대 코레일 사장 임기를 시작했다.

나 사장은 취임사에서 "방역과 안전 최우선·강력한 경영개선·비전과 희망을 품은 조직문화를 이정표 삼아 코레일의 혁신과 도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희승 신임 한국철도공사 사장 [자료=한국철도공사]

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철도안전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능동적인 총력 방역체계로 탄탄한 철도방역 안전망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유지 보수와 예방중심의 선제적 안전 관리로 세계를 선도하는 철도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나 사장은 "경영개선을 통한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X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종합물류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면서 "기술혁신과 프로세스 개선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와 미래성장을 이뤄 세계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데이터·네트워크·AI 등 미래 기술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국내외 철도기관 간 기술협력과 스마트 혁신을 추진해 해외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SR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철도 공공성과 안전성 강화·국민 편익 증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정부 정책 결정에 긴밀히 협력하면서 공공의 이익이 최우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철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남북협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단절되었던 한반도와 동북아 공간의 복원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나 사장은 이날 새벽 경기도 고양에 있는 KTX 차량기지를 방문해 철도차량 정비와 방역 작업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선제적인 안전 관리와 함께 위드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철저하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로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나 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양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입사한 뒤 남북철도사업단장·대륙철도연구실장 등을 역임했고 2019년부터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제분과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