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상암동 자율차 상용화 '시동'...자율주행도시 '잰걸음'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1:25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1: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부터 상암서 승용차형 자율차 3대 운행
12월말 자율주행버스 1대 등 3대 추가 예정
내년 1월 중 3000원 이내 유상운송 개시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시범운행지구인 상암동을 무대로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다. 연말까지 무료운행에 이어 내년부터는 자율주행차를 유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9일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광장에서 '자율차 유상운송 선포식'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자율차 관련 기업인 42dot 송창현 대표와 SWM 김기혁 대표에게 각각 영업면허(자율차 유상운송 한정운수면허) 1, 2호를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자율주행 비전 2030 기자설명회를 갖고 있다. 2021.11.24 kilroy023@newspim.com

또한 자신은 직접 1호 승객으로 자율차에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국악방송 앞까지 약 2.9㎞를 이동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오늘부터 이곳 상암동에서 자율주행차가 시민의 교통수단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내년 초에는 청계천에 도심형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고 강남에서도 민간기업과 협력해 자율차 운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상암동 자율주행시대 개막, 일반시민도 이용가능

그동안 자율차 기술 실증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던 서울시는 이번 상암동 자율차 운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올해 7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유상운송 면허발급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고 사업자를 모집해 현재까지 42dot과 SWM 등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자율차를 이용하려면 42dot이 개발한 스마트폰 앱 'TAP!'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하면 된다. 30일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일반 시민들은 6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1개월간의 무료 운행기간 동안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보완‧개선하고 최종 검증을 거쳐 내년 1월 중 본격 유상영업을 개시한다.

이용요금은 관련 조례에 따라 '서울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버스는 1200원, 승용형 자율차는 3000원 이하로 제시했다. 업체별 자율에 따라 이보다 낮은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암 일대에서만 2026년까지 50대 이상의 자율차를 도입‧운행해 시민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시키고 나아가 서울을 자율주행의 표준모델 도시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 내년에 강남, 청계천 확대...자율차 사용화 '속도'

상암동을 시작으로 서울시의 자율주행도시 구축은 내년부터 더욱 속도를 낸다.

내년초에는 강남 일대를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하고 민간과 함께 출발지와 목적지를 스마트폰으로 선택해 호출하는 '로보택시'를 10대 이상 선보인다. 2026년까지 강남 내부를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와 로보택시 등을 10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막한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를 찾아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체험하고 있다. 2021.06.10 dlsgur9757@newspim.com

연간 4000만명이 찾는 도심명소 청계천에 도심순환형 자율주행버스를 이르면 4월부터 운행한다.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미래형 자율주행버스 시범 2대를 시작으로 점차 운행 대수를 확대하며 운행구간은 청계광장부터 청계5가까지 4.8km를 왕복한다. 일 24회 운행해 연간 9만명의 시민들에게 자율차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자율주행차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는 자율주행 노선버스 시범운행도 시작한다. 미래 기술로만 평가받던 자율주행이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최하는 '2021 자율주행 챌린지(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자율주행 챌린지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제작해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로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의 새로운 이름이다.

서울시는 6개 본선 진출팀 전체에 '서울시장상'을 수여하고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최종 우승팀에게 상금 1억원과 해외견학 특전을 제공하는 등 참가팀 전체에 총 3억원 규모의 상금을 지원한다.

오 시장은 "자율주행 챌린지 공동개최가 민간의 세계 선도기업과 공공이 협력해서 미래 자율주행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 육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