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전력 섹터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력수요가 높은 동절기를 앞두고 전력 수급의 안정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전력 선물 거래 시행 기대감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중국전력(2380.HK)이 9% 이상, 화룬전력(0836.HK)이 5% 이상, 화능국제전력(0902.HK)이 2% 이상, 대당그룹신에너지(1798.HK)가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지난 23일 중국 국유 전력망 관리업체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State Grid)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省) 간의 전력 선물 거래 규칙'을 발표하고 시행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성 간의 전력 선물 거래가 가능해질 경우 전력 부족분을 상호 보완하면서 수급의 안정화를 기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신규 전력 시스템을 구축해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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