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우리 산업계를 대표해 신기술을 알리고 글로벌 동향을 살필 전망이다.

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CES 2022'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 열린 'CES 2021'은 온라인으로 열렸으나 내년 행사는 2년만에 오프라인 전시도 함께 열린다.
삼성과 SK, LG,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회장이 맡고 있는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해 참가한다.
최 회장이 CES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한상의 회장으로서는 박용만 전 회장이 2020년에 참석한 바 있다.
다만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변수다. 참기 기업들은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라 출장 인원 등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당국의 방역 조치에 따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