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ANDA칼럼] 최태원 회장의 3가지 키워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업보국·음수사원·견마지로…목적지는 결국 '국가발전'
글로벌 위기서 주목받는 최태원 회장의 민간 경제외교

[서울=뉴스핌] 이강혁 산업1부장 = "기업인으로는 드물게 최태원 회장은 직접 미국을 찾아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등 양당 지도자들에게 한국 경제 세일즈를 하고 왔다. SK와 재계를 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최 회장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게 느껴진다"(한 재계 인사의 말).

반도체, 백신, 요소수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격해지는 미·중 간 패권다툼. 이런 전쟁터 한가운데서 샌드위치 신세인 한국 경제는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우리 경제의 주체인 기업의 위기감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기업의 위기탈출과 생존·영속, 그리고 이를 통한 국가발전이란 과제 앞에 당당히 나설 기업가 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서울=뉴스핌] 이강혁 기자 = 2021.11.23. ikh6658@newspim.com

한국의 대표 기업인이자 민간 경제계 수장인 최태원 SK그룹 및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그래서 더 주목받는다. 최근 그의 경제외교 행보를 보면 한국이 경쟁의 대열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연일 해외의 주요 정·재계 인사를 만나며 국익을 앞세워 발로 뛰고 있다.

최 회장의 경제외교는 오랜기간 축적된 그의 구성원 행복과 가치의 경영철학과 더불어 국익적 측면의 3가지 키워드에 철저하게 맞춰져 있다.

사업보국(事業報國), 음수사원(飮水思源), 견마지로(犬馬之勞).

최 회장이 올해 강조한 이 3가지 키워드는 결국 국가발전이라는 하나의 목적지를 가리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를 3가지 키워드로 모아보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

◆ 사업보국 = 미국 대통령 '땡큐' 이끌어낸 경제외교

최 회장은 기업 경영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보국'을 종종 언급해왔다. 그는 지난 3월 제48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도 "사업보국을 기업가 정신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미국 워싱턴에서 대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미 재계의 협력을 위한 경제외교를 펼쳤다. 최 회장은 미국 유력 경제단체와 싱크탱크 리더 등을 잇따라 만나면서 한국 경제를 세일즈하는 데 주력했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3대 산업의 대미 투자 확대를 강조했고, 러만도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서는 양국 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공동회견 중 국내 기업의 대미 신규 투자를 언급하며 기업 대표들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달라고 하고, 최 회장 등에게 세 차례 '땡큐'를 연발한 것은 '사업보국'의 대표적인 장면으로 회자된다.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 경제 및 기업에 대한 믿음을 주고 국가경제 발전의 토대를 든든하게 다졌다는 평가다.

◆ 음수사원 = 한국전 참전용사 찾아 "감사함 잊지 않겠다"

최 회장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기간 중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한국전 영웅 추모식'에 참석해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의 희생을 기렸다.

추모식에는 참전용사 20여명, 1960년대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흑인 인권운동을 이끈 조지아 정계의 대표 인물 앤드루 영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노고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참전용사들에게 허리를 굽혀 경의를 표했고 전사자 명부가 새겨진 비석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최 회장은 "이러한 희생으로 한때 폐허가 됐던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최 회장의 행보는 그가 평소에 강조하는 '음수사원'을 실천함으로써 양국간의 발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음수사원은 우물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고 감사함을 잊지 말라는 뜻으로, 최 회장이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고 되새기는 말 중 하나다.

◆ 견마지로 = '낮은 자세'로 소통과 국가발전 다짐

최 회장은 4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다. 그리고 줄곧 강조한 것은 '소통'이다. 반기업정서 해소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는데, 소통하면서 기업이 바로잡아야 할 문제점이 있다면 과감하게 반성하고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 또한 나타냈다.

소통 약속은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추진하며 한층 구체화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직접 공모하는 공모전에는 국민과 기업의 집단지성을 모아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겠다는 기업가 정신이 담겨 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맡으면서 견마지로를 강조한 바 있다. 자신을 낮추고 주변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용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앞날과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이다.

최 회장은 지난 5월과 7월, 10월 3차례 미국을 찾아 정·관·재계 인사들과 긴밀하게 소통했다. 11월에는 유럽의 헝가리를 방문해 현지 인사들과도 연쇄 회동했다. 이에 호응하듯 해외 유력인사들도 한국 방문 시 재계 리더인 최 회장을 빼놓지 않고 만나고 있다.

지난 6월 방한한 크리스 쿤스 등 미국 상원의원들은 최 회장과 양국의 핵심 산업인 배터리, 반도체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존 오소프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SK 본사로 최 회장을 찾은 바 있다.

코로나19 위험 상황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최태원의 광폭 세일즈 행보'다.

최 회장이 강조하는 3가지 사자성어. 이와 맞닿은 '국가발전' 목적지로 가는 길을 응원한다.

ikh665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