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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다음달에 오미크론 특화 백신 제조 가능"

기사입력 : 2021년12월03일 08:07

최종수정 : 2021년12월03일 08:0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다음달인 내년 1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특화된 백신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로고와 주사바늘 일러스트 이미지. 2020.11.09 [사진=로이터 뉴스핌]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회사는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개발에 착수했다며, 수 주 안에 연구실 실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노바백스는 기존의 자사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항체 형성 효과가 있는지도 실험 중인데, 이에 대한 연구 데이터는 수 주 안에 나올 예정이다.

새 변이 오미크론이 세계 각국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제약사들은 기존 백신 효능 점검과 동시에 특화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노바백스 뿐만 아니라 화이자와 모더나도 오미크론에 대항할 보강백신 개발 작업을 시작했다. 화이자는 100일 안에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모더나는 내년 3월에 양산 준비가 가능하다고 알린 바 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승인이 아직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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