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군산 찾은 이재명 "비천한 출신인 걸 어쩌겠냐...성과와 실력 봐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군산공설시장 즉석 연설, "미래 낫게 할 사람 뽑아달라"
여동생 등 가족사와 형님과의 갈등 이유 언급

[군산=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 출신이 비천함은 저의 잘못이 아니니 저를 탓하지 말아달라"며 군산 시민들을 향해 성과와 실력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4일 군산공설시장 방문 후 가진 즉석 연설에서 "제가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며 "그렇게 태어난 걸 어쩌겠냐.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주어지는 고난이 있더라도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나는 머슴이라는 생각으로 주인의 뜻을 철저히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본인이 가진 것 하나 없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 자리까지 왔음을 강조하며 집안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이 후보는 그동안 형수 욕설 논란, 조카 변호 의혹 등 집안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져왔다.

그는 "제가 돈이 있냐, 빽이 있냐, 세상에 대한 애정 딱 한 가지 있다"며 "가족 가지고 하도 말이 많아서 가족 이야기 한 번 하겠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성남에 와서 시장 청소부를 했고 어머니는 화장실 지키며 대변 20원, 소변 20원 가격에 휴지 팔고 살았다. 젊은 나이에 화장실 앞에 쭈구리고 앉아서 고생하셨다"며 "형님은 추락사고로 왼쪽 다리를 절단했고 몇일 전 오른쪽 발목마저 잘랐다고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군산=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군산공설시장 앞에서 즉석 연설을 하고 있다. 2021.12.04 sykim@newspim.com

이어 "누님은 요양보호사와 청소회사 직원으로 일했고 아시는 바와 같이 정신 질환으로 고생하던 형님은 돌아가셨다"며 "제가 제일 출세했다. 여동생은 야구르트 배달하고 미싱사하다가 화장실에서 죽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제 집안이 이렇다. 누가 흉 보더라. 집 안이 엉망이라고, 그러나 저 정말 열심히 살았고 나쁜 짓 하지 않았다"며 "주어진 일 공직자로서 최대치로 해냈고 부정부패하면 죽는다는 생각에 가족들 (성남) 시청 근처에 얼신도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님과 갈등을 빚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가족 중 한 분이 저에게 이런저런 요구하고 공무원에게도 지시를 해 전화도 받지 말고 만나면 징계하겠다고 했다가 그 사단이 벌어졌다"며 "다른 가족들은 제가 공직자로 일하는데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하며 이 자리까지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남시장이 전국에서 200개가 넘는 기초단체장 중 하나인데 여러분의 부름으로 대선 경선까지 나올 수 있었던 건 다 성과 때문"이라며 "경기도지사도 재선하려고 했는데 전국에서 제일 잘한다는 평가받아 나라도 맡기면 잘하겠다는 기대로 저를 뽑은 게 아니냐"고 했다.

이 후보는 "한 사람의 미래는 과거에 살아온 행적을 보면 예측할 수 있다"며 "권한을 가진 자가 과거에 국민이 맡긴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보면 앞으로를 판단 할 수 있다. 나의 삶을 개선할, 우리의 미래를 더 낫게 할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 후보는 군산 시민들에게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말고 온라인 상에서 본인을 향한 진실을 알려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소년공이 아니라 소년원 출신이라고 퍼트리더라"며 "그럴 때 아니라고 친구한테 좀 알려달라. 사실은 이렇게 좋은 사람이라고 여러분이 행동해달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