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626.11 (+31.02, +0.86%)
선전성분지수 14925.47 (+228.30, +1.55%)
창업판지수 3427.27 (+58.49, +1.74%)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8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3626.11포인트를 기록하며 다시 3600선에 올라섰다. 선전성분지수는 1.55% 상승한 14925.47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1.74% 뛴 3427.27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방위산업, 고량주, 반도체 등 섹터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석탄, 은행, 보험 등 섹터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8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 상승섹터: 방위산업, 고량주, 반도체
(1) 방위산업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기관들의 방위산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중신건투(中信建投)증권은 업계 내 일부 분야에서 나타난 호황이 방산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드·다운스트림에 속하는 방산 업체가 실적 성장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함.
2022년 방산 업계 산업사슬 전반의 전망을 낙관하며 투자 방향과 관련해 △ 업스트림에서는 성장 여지가 크고 경쟁력이 우수하며 국산화율이 낮은 핵심 원자재, 부품 등 영역의 선두기업을 △ 미드스트림에서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고 사업 범위가 광범위한 복합재료 및 제품, 정밀 기계 가공, 3D프린터 등 분야의 선두업체를 △ 다운스트림에서는 수요가 많고 다양한 기종을 확보하고 있으며 양산 단계에 이른 전투기, 헬기, 제트기, 항공엔진 등 분야의 선두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함.
▷관련 특징주:
항천신광(航天晨光·600501): 11.19 (+1.02, +10.03%)
광계기술(光啟技術·002625): 24.00 (+2.18, +9.99%)
북방무연화학(北化股份·002246): 7.99 (+0.73, +10.06%)
성비집성(成飛集成·002190): 32.76 (+2.98, +10.01%)
(2) 고량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연말연시 고량주 섹터에 대한 기관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됨.
중신증권(中信證券)은 고량주 업계의 호경기가 지속되며 펀더멘털이 안정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함. 내년 춘절 성수기와 내년 한해 고량주 업계의 판매 실적을 낙관하며 현재 고량주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구간에 있다고 판단, 고량주 섹터를 적극 추천한다는 의견을 제시함.
화창증권(華創證券)도 전염병 영향으로 내년 고량주 시장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고 있지만 시장 상황을 볼 때 고량주 수요가 여전히 크고 재무제표 상으로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함. 각 주류 업체의 경영 계획 및 성수기 재고량 등에 주목하면서 고량주 섹터의 연말 장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함.
▷관련 특징주:
하북노백간주류(老白幹酒·600559): 28.03 (+2.55, +10.01%)
안휘금종자주류(金種子酒·600199): 18.10 (+0.94, +5.48%)
귀주모태주(貴州茅臺·600519): 2027.00 (+71.13, +3.64%)
노주노교(瀘州老窖·000568): 255.08 (+8.61, +3.49%)
(3) 반도체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국산화가 중국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이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중상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은 중국 제조업의 첨단화, 스마트화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반도체의 자급률이 아직 낮은 편으로 자체적인 메모리 기술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 국산화 가속화에 따른 집적회로 자급률 향상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군정반도체(北京君正·300223): 153.50 (+10.01, +6.98%)
조역창신(兆易創新·603986): 180.43 (+9.43, +5.52%)
홍신전자(弘信電子·300657): 17.71 (+0.55, +3.21%)
양걸과기(揚傑科技·300373): 73.42 (+1.54, +2.14%)
◆ 기타 특징적인 내용
-8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6753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58억 8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