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화이자 "오미크론에 4차 백신접종 생각보다 빨리 필요할 수도"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09:16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09:1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출현에 두 번째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8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인터뷰한 그는 "우리가 실제 데이터들을 보게 되면 오미크론 변이가 3차 접종으로도 면역보호가 되는지, 얼마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 생각에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중화항체 형성 수준이 41분의 1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회사는 오미크론 변이를 연구실에서 복제해 실험에 나섰다. 그 결과 면역효능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1·2차 초기 접종만으로도 중증·사망 위험을 낮추며, 부스터샷 접종 후에는 중화항체가 25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불라 CEO는 이는 실험실에서 복제한 바이러스에 대한 것이고, 실제 상황에서는 다를 수 있다면서 당초 3차 접종 1년 후 4차 접종을 예상한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이자는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를 개발 중이다. 지난달에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는데, 최종 임상시험 결과가 수 일 안에 나온다고 불라 CEO는 알렸다. 

중간 임상시험 결과 팍스로비드는 중증과 사망 위험을 89%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불라 CEO는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자신했다.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겨냥하는 백신과 달리 팍스로비드는 바이러스 자가증식에 쓰이는 효소를 겨냥하는데, 이는 변이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화이자는 기존의 백신 만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항하기 어려워 필요할 경우 오미크론 특화 백신 개발을 계획 중이다. 내년 3월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