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2025년 미계량 태양광발전 50% 데이터 취득"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16:31

"한전 그린뉴딜 사업통한 데이터 취득 속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통한 발전량 조절 확대"

[나주=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8일 "2025년까지 미계량 태양광 발전 데이터의 50% 가량을 취득해 재생에너지 예비력 예측 정확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전남 나주에 위치한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설되는 일정 규모 이상 태양광발전은 반드시 전력거래소에 발전 데이터를 보내게 돼있다"며 "이미 설치된 태양광발전은 점진적으로 한전의 그린뉴딜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취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계량 태양광발전의 데이터를 50%까지 받게 되면 전력 예비력 등을 추계할 때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된다"며 "신뢰도 오차 3~4% 내외로 예측이 가능하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2021.12.09 fedor01@newspim.com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를 통한 발전량 조절이 가능하냐는 질의에 정 이사장은 "전력거래소가 컨트롤 해야하는 역할"이라고 답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실시간 발전량을 체크하고 수급상황에 따라 발전 출력을 낮추거나 올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는 이 요청에 응했을 때 보상하는 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사업자들의 동참을 이끌이 어려웠지만 앞으로 보상체계가 갖춰지면 충분히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량 조절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여름 전력수급 대책 발표 당시 예비력 예측이 한 번 바뀌었다는 질문에 정 이사장은 "예전부터 해오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력수급을 예측할떄 가장 중요한 것이 기상"이라며 "기상청 장기 예보가 매월 3개월 단위로 하는데 첫 대책 세울 때가 5월 하순에 나온 예보를 바탕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6월말 새로운 장기 예보에서 여름철 기온이 5월말 예보보다 낮게 나와서 전력수급 상황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래서 7월에 예비력 예측을 조정한 것인데 이것을 지금은 주간 단위로 예측값을 내놓아 혼선이 없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전력수급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10년 전인 2011년 9월 15일과 같은 순환 단전 같은 일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정 이사장은 "전력수급 예측을 최대한 촘촘히 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 이사장은 "2011년 9월 15일 발생한 순환단전은 전력수급이 예측을 벗어났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예측을 할 수 있으면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늘 전력수급 상황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라며 "전력이라는 재화가 빛의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출 수가 없어 지는데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전력거래소의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