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 윤석열, 강릉 찾아 "외손주가 무능한 정권 반드시 교체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10일 19:26

최종수정 : 2021년12월11일 12:07

1박 2일 강원 민생 탐방 일정 시작
"외가 있던 강릉...여기서 할머니 가게"

[강릉=뉴스핌] 김은지 기자 = '강원 외손주'를 자처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원 영동 최대 중심도시인 강릉에서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윤 후보는 10일 저녁 강릉을 찾아 1박 2일간 강원 지역 민생 탐방을 시작했다.

[강릉=뉴스핌] 김은지 기자 = 10일 오후 강원 강릉중앙시장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둘러 싸여 있다. 2021.12.10 kimej@newspim.com

윤 후보는 오후 서울에서 소화한 사회복지비전 선포대회 일정을 관계로 당초 예정보다 50분가량 늦은 시간 강릉중앙시장에 도착했다. 수백명의 지지자들은 윤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기 한 시간 전부터 목이빠져라 그가 오길 기다렸다. 

현장에는 어림잡아 300~400명가량은 돼 보이는 인파가 집결했다. 윤 후보의 죽마고우이자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강릉 지역구 권성동 의원에 대한 환호도 계속해 터져 나왔다. 

다만 부산 유세에서 착용했던 '셀카모드가 편합니다' 문구가 적힌 빨간색 후드티는 착용하지 않았다. 인파가 워낙 몰릿 탓에 곳곳에서 '밀지 말아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거리두기' 피켓도 곳곳에 보였지만 윤 후보를 가까이서 보기 위한 지지자들의 열의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오후 6시 17분 강릉중앙시장에 도착한 윤 후보는 내리자마자 슈퍼맨 옷을 입은 아이를 번쩍 들어 올렸다. 윤 후보를 위해 준비한 지지자들의 꽃다발도 전달됐다.

윤 후보는 중간에 위치한 높은 턱에 올라가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면서 지지자들의 환대에 응답했다.

윤 후보는 '만세 자세'로 손을 들어 올리고 360도로 몸을 돌려보였다.  

[강릉=뉴스핌] 김은지 기자 = 10일 오후 강원 강릉중앙시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보러 온 인파로 붐비고 있다. 2021.12.10 kimej@newspim.com

윤 후보는 "강릉의 외손주가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정권교체'를 외치면서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듯 손가락질을 하기도 했다. 결연한 말투는 소리를 지르는 것에 가까웠다. 

강원 지역과 인연에 대해서는 "강릉은 우리 외가가 있던 곳이고 중앙시장은 할머니가 가게를 하신 곳"이라며 "걸어가며 할머니 가게부터 인사드리고, 어렸을 때 늘 놀던 곳이다. 강릉시민 여러분 감사하다"고도 말했다. 

이후 윤 후보는 모듬꼬치와 떡, 다시마부각을 현금으로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또 상인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강원 지역 방문 첫 일정을 소화했다.

윤 후보는 다음 장소인 강릉 커피거리에서도 거리 유세를 이어간다. 

[강릉=뉴스핌] 김은지 기자 = 10일 강원 강릉중앙시장이 윤석열 대선후보를 기다리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2021.12.10 kimej@newspim.com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