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코아시아는 미국 현지 법인 코아실리콘(CoA Silicon)이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글로벌 최대 컨퍼런스인 'DAC(Design Automation Conference) 2021'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DAC 2021'은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의 최대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 DS부문 미주 총괄 법인인 DSA(Device Solutions America)를 비롯해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과 케이던스, 시놉시스, 지멘스 등 대형 EDA(반도체 설계 자동화) 업체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차량용 반도체(Automotive AP)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기술동향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졌다.
코아시아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식 DSP(Design Solution Partner)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DAC 2021'에 참여했다. 행사를 통해 보유 중인 차량용 반도체 커스텀(Custom SoC) 기술력과 맞춤형 턴키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와 기술 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
회사 관계자는 " 삼성전자 DS부문 미주 총괄 법인인 DSA 등과 같이 'DAC 2021'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고객들과의 다양한 파트너링을 구축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파운드리의 미국 투자 확대에 발맞춘 경영 전략"이라며 "코아실리콘의 미국 활동 및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아시아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문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164% 이상 성장했다.
코아시아 측은 "다양한 수주 계약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더욱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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